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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살인사건' 군인, 우발적 범행 가능성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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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9.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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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제 구경 후 소주 3병 마셔…다른 주택 침입시도 행적 확인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9월24일 살인사건이 일어난 서울 노원구의 한 가정집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됐다. 2015.9.24/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9월24일 살인사건이 일어난 서울 노원구의 한 가정집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됐다. 2015.9.24/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 군인이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가정집에 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9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5시30분쯤 노원구 공릉동 다가구주택에 휴가를 나온 장모(20) 상병이 침입해 자고 있던 박모(33·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이후 장씨는 박씨와 함께 살던 양모(36)씨와 다투다 흉기에 찔려 숨졌다.

양씨와 박씨는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였고, 장 상병은 강원도 고성 지역에서 복무 중 지난 22일 9박10일간의 정기휴가를 맞아 함께 살던 큰아버지 등 친지가 있는 공릉동에 휴가를 나온 상태였다.

경찰은 숨진 장 상병과 박씨, 양씨의 1년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살폈으나 장 상병이 박씨나 양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8월에 죽은 박씨에게 강원도 지역에서 걸려온 부재중 전화가 한 통 있었으나 잘못 걸려 온 전화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장 상병은 범행 전날인 23일 오후 8시쯤 친구들과 인근 대학 축제에 놀러갔다가 편의점과 술집 등을 돌며 소주 3병 가량을 마셨다.

경찰은 장 상병이 범행 당일인 24일 오전 4시50분쯤 친구와 헤어진 뒤 양씨의 집 방향으로 걸어가며 다른 주택 세 곳에도 침입하려 한 행적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 상병의 행적 등으로 미루어 볼때 서로 간에 아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결론은 아직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장 상병을 찔렀다고 진술한 양씨를 살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양씨의 정당방위였을 가능성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숨진 장 상병과 박씨의 시신 감정 결과가 나오는대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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