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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톡톡] 유통기한 지난 식품 구매후 신고…“식파라치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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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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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헌 인턴기자 =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최근 대형마트나 편의점이 아닌 소규모 동네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비열한 짓을 일삼는 '식파라치'들이 늘고 있다.

식파라치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등 판매하면 안 되는 물품을 일부러 구매한 후 "관련법 위반으로 신고하겠다"고 자영업자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수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고 행위만으로도 공익신고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들은 심지어 초소형 몰래카메라가 있는 안경을 착용하고, 2~3명의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범죄 수법이 점점 더 전문화되고 그에 따른 피해도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동네 마트 아들내미가 방금 겪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실제 방금 겪은 일이다"라며 "한 손님이 들어와 '긴급회수대상'으로 판정된 C사 육개장을 들고 와 계산해 달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하마터면 들고 온 대로 계산할 뻔했다"며 "초조해 보이기도 하고 자꾸 막무가내로 계산해 달라는 태도가 의심스러워 팔지 않고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다음부턴 정신 차리고 조심해라", "가뜩이나 힘든 자영업자들 등쳐 먹다니" 등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wow_****인 네티즌은 "요즘 식파라치들이 기승이라던데 다행이다"라며 "그런 일이 안 생기려면 자발적으로 유통기한 등 체크사항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이디 movi****인 누리꾼은 "직원들이 안 볼 때 제품을 안 보이는 곳에 숨겨놓고 유통기한이 지난 뒤 찾아와서 일부러 사는 경우도 있다더라"고 말했다.

아이디 free****인 네티즌은 "나도 마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C사 육개장이 판매 중지된 줄 몰랐다"며 "이 글을 읽고 나서 바로 판매대에서 뺐다"고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현행법상 유통기한 위반으로 단속되면 해당 영업점은 영업정지 7일의 행정처분을 받거나 최고 2500여만원의 과징금을 받는다. 또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익 신고자에게 부과된 과징금의 20%를 신고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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