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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실리콘밸리 기업인들 일찍 기부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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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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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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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돈 빨리 번 만큼 기부도 빨리 시작해야"…'기빙플레지' 동참 촉구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IT(정보기술) 메카 실리콘밸리 기업인들에게 젊어서 큰돈을 번 만큼 남들보다 먼저 큰 기부를 하라고 당부했다.

버핏은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회견에서 자신은 더디게 부자가 됐지만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들은 자신보다 훨씬 젊은 나이에 자선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IT업계의 성공한 기업인들에게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는 '기빙플레지'(Giving Pledge) 운동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버핏은 "(실리콘밸리의 기업인들은) 매우 이른 시기에 그들의 생각을 매우 높은 가치로 자본화했다"며 자신이 한 번에 한 가지 투자로 천천히 이익을 낸 것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내가 30살이나 35살에 200억달러나 300억달러가 있었다면 (그 때부터) 큰 기부를 시작했을 것"이라며 "내 아내도 내가 그렇게 하도록 밀어붙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핏은 2004년 세상을 떠난 첫 아내 수잔이 일찍이 자신에게 빨리 기부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버핏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함께 '기빙플레지'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이 동참했다. 버핏은 이미 게이츠 회장 부부가 운영하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을 통해 전 재산의 90% 이상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추산한 버핏의 순자산은 620억달러로 미국에서는 게이츠(760억달러) 다음으로 많다.

FT는 버핏 회장의 이번 발언은 실리콘밸리에서 최근 성공한 기업 창업자들 사이에서 언제부터 기부에 나서야 하는지를 놓고 논쟁이 한창인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악파일공유 서비스 업체인 냅스터의 공동 설립자인 션 파커는 IT업계 동료 기업인들에게 빠른 기부를 촉구해왔지만 상당수는 회사 운영이나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가 먼저라는 입장이라고 F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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