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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에서 인테리어로…프리미엄가전 시장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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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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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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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밀레 등 국내 실적 증가세… '백색 가전은 옛말'

독일 가전업체 밀레가 출시한 빌트인 주방 가전 '제너레이션 6000시리즈'/사진=뉴스1
독일 가전업체 밀레가 출시한 빌트인 주방 가전 '제너레이션 6000시리즈'/사진=뉴스1
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 가습기
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 가습기
경기불황에도 국내 가전 시장에서 고가 프리미엄 제품들이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고소득층의 소비심리는 불황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데다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제품을 찾는 수요도 꾸준해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독일 밀레, 영국 다이슨 등 외산 가전업체들은 국내 경쟁업체에 비해 2~3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매출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이슨은 2014년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한국 시장이 다이슨의 글로벌 시장 중 매출 기준으로 '톱10'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성장률로는 국내 시장이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밀레코리아 역시 지난 6월 한국 진출 10년 만에 진공청소기·드럼세탁기·식기세척기·인덕션·전기오븐 등 B2C(소비자) 부문 매출액이 2005년 대비 4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밀레코리아 전체 매출액의 90%가 B2C 부문에서 나오며 한국시장에서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외산업체는 국내 시장에서 매출성장세가 이어지자 고가 프리미엄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90만원대 가습기, 600만~900만원대 빌트인 가전제품 등을 잇달아 선보였다.

밀레코리아는 "지난해 말 출시한 빌트인 주방가전 '제너레이션 6000 시리즈'의 판매 실적이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며 "가계소득이 높아질수록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난다"고 말했다.

아직 구매층이 넓지는 않지만, 고가 가전제품을 인테리어 목적으로 구매하는 수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른바 '강남냉장고'로 불리는 이탈리아 가전브랜드 '스메그'(SMEG)의 인기가 대표적이다.

일명 '강남 냉장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스메그' 냉장고/사진제공=스메그
일명 '강남 냉장고'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스메그' 냉장고/사진제공=스메그
화려한 색상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스메그 냉장고는 기능이 단순하고, 300리터급 제품가격이 300만원에 달할 정도로 비싸지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스메그는 2013년 국내 진출 이후 2년 만에 국내 매장수를 8개까지 늘렸다.

스메그 매장 관계자는 "냉장고 크기나 외부 디자인을 소비자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하면서 주방에 놓이는 냉장고가 아닌 거실의 인테리어 용도로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들도 이 같은 소비트렌드를 반영, 가전제품의 기능·서비스를 강조하는 대신 디자인·색상을 강조하는 등 전략변화에 나서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올해 신형 냉장고를 빨강·파랑·하양 등 다양한 색상을 적용하고, 디자인 역시 기존의 네모 반듯한 형태에서 곡선 형태로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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