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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반기문총장 조카 상대 7억대 손배소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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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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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측 "반주현씨, 위조된 계약서 제시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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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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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경남기업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조카 반주현(데니스 반)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에서 반씨가 경남기업에 위조된 계약서를 제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북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김대성) 심리로 이날 열린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경남기업 법정관리인 측은 "경남기업이 베트남 랜드마크타워 매각을 위해 콜리어스 인터내셔널과 부동산 매각자문 계약을 체결했지만, 콜리어스측 실무를 담당하던 반씨가 경남기업에 위조된 계약서를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경남기업 관리인측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재정난 타개를 위해 베트남 랜드마크타워 매각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미국 소재 회사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과 매각주간사 계약을 진행하고 반씨가 지정한 콜리어스측 계좌로 50만달러와 10만달러를 각각 입금했다.

경남기업 관리인측 변호인은 "콜리어스의 디렉터로 근무하던 반씨는 분쟁시 해결 방법이나 선급금 반환 등에 관한 항목이 완전히 다르게 적힌 계약서를 경남기업측과 콜리어스 측에 각각 전달해 양사를 기망했다"고 주장했다.

경남기업은 지난 5월 매각 주간사의 자문서비스 부실 등을 이유로 주간사 계약 해지를 신청했고 법원도 이를 허가했으나 콜리어스측은 계약서를 근거로 선급금을 반환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상태다.

경남기업측이 건넸다고 주장하는 50만달러에 대해서는 입금 사실이 확인됐으나 남은 10만달러를 입금한 계좌가 누구 소유인지도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기업 관리인측 변호인은 "반씨의 불법행위에 따라 매각이 2년 이상 지연되는 과정에서 베트남 랜드마크타워의 시가가 하락했다"며 "추후 시가감정을 다시 진행하고 콜리어스에 대해서는 반씨의 사용자로서 책임을 추궁하는 별소제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기업 관리인측은 반씨의 기망행위 등 위법성을 입증할 만한 추가 증거 등을 모아 다음 변론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반씨의 국내외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상태여서 이날 반씨와 반씨측 대리인 모두 불참한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공시송달로 진행됐다.

앞서 경남기업 법정관리인측은 반씨측에 건넨 선급금 60만달러(약 7억원)와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금 1000만원 등을 청구했다. 다음 변론기일은 11월5일 오후 3시50분 서울북부지법 604호 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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