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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류산업…베트남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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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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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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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섬유·의류 산업의 중심지로 떠올라…현지 공장 보유한 기업은 수혜 입을 것으로 전망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국 현황. /사진=블룸버그통신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국 현황. /사진=블룸버그통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지난 5일 타결되면서 섬유·의류 산업은 베트남을 핵심축으로 글로벌 공급체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역협회는 6일 'TPP가 섬유, 의류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TPP 가입시 섬유소재 수출 확대가 기대되지만, 가입 이전에는 단기적으로는 베트남을 생산기지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류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 일본 등이 수입하는 베트남산 섬유·의류 제품에 부과되던 높은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베트남이 국제 섬유·의류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수입시장에서 베트남의 점유율은 중국(36.7%)에 이은 11.1%로 두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베트남의 수입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3년 사이에 베트남의 점유율은 4.6%에서 8.9%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베트남을 거점으로 수출을 전개할 국내 섬유·의류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사 기준(yarn forward rule)도 베트남 섬유·의류 업계에 유리한 조건 중 하나다. 미국은 그동안 FTA (자유무역협정) 등 무역협정에서 중국산 원사·원단을 사용한 의류 제품에 관세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원사 기준을 ‘원산지 기준’으로 채택해 왔다.

TPP에서도 원산지 기준으로 원사 기준이 채택되면, 관세 혜택을 위해 역내에서 원사부터 봉제까지 의류생산 전 과정을 수행해야해 베트남이 생산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섬유업계는 베트남에 현지 공장을 보유했는지에 따라 분위기가 갈리고 있다. 베트남에 단일 최대규모의 섬유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효성의 경우 이번 TPP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올해부터 5년 동안 베트남에 6억6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1만5000여톤이 생산 가능한 섬유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베트남에 집중 투자를 해왔기 때문이다. 베트남 기존 공장에서는 스판덱스 원사 등을 연간 5만여톤 생산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스판덱스나 타이어코드 등을 베트남에서 생산하고 있어 TPP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라고 밝혔다.

코오롱의 경우 우리나라의 TPP 참여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신중히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의 경우 베트남에 별다른 공장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현재 특별히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우리나라가 최종적으로 TPP에 참여하는지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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