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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신흥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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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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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8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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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뛴다]전국 5곳에 방사성의약품 일괄생산체제 갖춰…필리핀 등 해외 진출도 추진

듀켐바이오,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신흥 '강자'
듀켐바이오(대표 김종우)는 방사성의약품에 주력한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동위원소에 의약품을 결합한 주사제로 암과 치매 등을 진단하는 '양전자단층촬영기기'(PET-CT)로 촬영하기 전 혈액에 투여된다.

방사성의약품은 2000년대 들어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의료 분야다. 다만 방사성의약품은 약 2시간(110분)마다 약효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기존 의약품과는 다른 특성을 가진다.

듀켐바이오는 반감기 등을 감안해 신촌세브란스병원과 한양대병원 등 전국 주요 5개 거점에 '사이클로트론'(Cyclotron)을 포함한 방사성의약품 일관생산시설을 구축했다. 때문에 각 거점에서 방사성의약품을 생산한 후 인근에 위치한 병의원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듀켐바이오는 파킨슨병과 뇌종양 진단신약 등 다양한 방사성의약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한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가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신약(뉴라첵)을 아시아지역 최초로 라이선싱해 최근 국내시장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
듀켐바이오는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우선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국립의료원(NKTI) 안에 최근 방사성의약품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이달부터 마닐라의 한 대형의료원에 방사성의약품을 독점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듀켐바이오는 필리핀에 이어 아시아와 중동 등 4개 국가로부터 추가로 방사성의약품 일관생산시설을 구축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업계 최초로 '토털 사이클로트론 제조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하는 회사가 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듀켐바이오는 방사성의약품에 쓰이는 원재료(O-18 water)를 레이저를 활용해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한국원자력연구원로부터 이전 받았다. 이 회사는 관련 원재료를 생산하기 위해 현재 대전 대덕단지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듀켐바이오는 또 한국원자력의학원으로부터 국산 사이클로트론 기술까지 이전 받아, 기존 제조기술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방사성의약품 일관생산체제도 갖출 계획이다.



  •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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