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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1] '윤석민 끝내기타' 넥센, SK 꺾고 준PO행.. 2년 만에 두산과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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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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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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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1] '윤석민 끝내기타' 넥센, SK 꺾고 준PO행.. 2년 만에 두산과 재격돌
2015 포스트시즌 첫 경기부터 '명승부'가 연출됐다. 넥센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첫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SK를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로써 넥센은 2년 만에 두산과 다시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구장(명 입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사상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서 승자가 된 넥센은 이제 두산과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됐다. 넥센과 두산은 지난 201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 당시 두산이 3승 2패로 리버스 스윕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반면 SK는 시즌 막판 5위 싸움에서 승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올랐으나, 3년 만의 가을야구를 경험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 경기 전 감독 인터뷰

- 넥센 염경엽 감독 : 포스트시즌 전체를 통틀어 오늘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한 경기를 더 치른다고 해서 향후 운용에 전혀 지장이 없다. 선수들 역시 한 경기를 더 치러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선수단에게 '11승'을 이야기했다. 마무리는 조상우다. 8,9회 2이닝까지 책임져줘야 한다. 오는 10일 비 예보가 있는데, 비가 오면 우리는 더 좋다. 휴식일이 하루 더 생기기 때문이다.

- SK 김용희 감독 : 경기 초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초반을 놓치면 경기 후반이 더 어려워질 것이다. 김광현은 투구수 100개를 보는 가운데, 좋으면 더 던질 수도 있다. 그러나 상황에 맞게 할 것이다. 선수들이 올 시즌 마지막 목동 원정 경기(9/24, 12-4 대승)에서 승리했던 기억을 떠올렸으면 좋겠다.

◆ 선발 라인업

- 넥센 : 서건창(2루수)과 고종욱(지명타자)이 테이블 세터진에, 이택근(중견수)-박병호(1루수)-유한준(우익수)이 클린업 트리오에 배치됐다. 하위 타순은 김민성(3루수)-박헌도(좌익수)-김하성(유격수)-박동원(포수) 순으로 꾸려졌다.

- SK : 이명기(좌익수)와 조동화(중견수)가 테이블 세터진을, 이재원(지명타자)-정의윤(우익수)-브라운(3루수)이 클린업 트리오를 각각 구축했다. 박정권(1루수)-김성현(유격수)-정상호(포수)-나주환(2루수)을 하위 타순에 차례로 배치했다.

◆ 1회 SK의 큰 위기.. '4볼넷' 김광현의 난조

SK 선발 김광현은 선두타자 서건창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고종욱과 이택근, 박병호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김광현. 김광현의 제구가 잘 되지 않는 공을 넥센 타자들이 잘 기다렸다. 이어 유한준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0-1). 1회 김광현의 투구수는 31개.

양 팀은 2회 병살타를 한 차례 주고받았다. 먼저 SK는 2회초 무사 1루서 브라운이 2루수 앞 병살타를 치며 고개를 숙였다. 넥센 역시 2회말 1사 1루 기회를 잡았으나 서건창이 2루수 앞 병살타를 치며 공수교대가 됐다.

◆ '4회까지 노히트' 밴헤켄, 그러나 5회 3실점 '역전 허용' 위기

SK 타자들은 4회까지 밴헤켄을 상대로 볼넷 1개와 사구 1개로 출루만 했을 뿐 안타를 치지 못했다. 하지만 밴헤켄의 균형은 5회 깨졌다. 선두타자 브라운이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포크볼(120km)을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SK는 계속해서 밴헤켄을 몰아붙였다. 후속 박정권의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김성현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이어 나주환의 좌중간 적시 3루타 때 3루주자 박정권이 홈을 밟았다. 이 과정에서 3루까지 질주하던 나주환을 잡으려 중계 플레이를 하던 김하성이 3루로 공을 뿌렸으나 3루 더그아웃 옆으로 흐르고 말았다. 공식 기록은 김하성의 실책. 이 사이 타자 주자 나주환은 득점에 성공, 3-1을 만들었다.

◆ '약속의 7회' 넥센의 짜릿한 동점.. 그리고 '승부수' 조상우 투입

김광현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뒤 6회부터 마운드를 켈리에게 넘겼다. 켈리는 6회 2사 1,2루 위기 때 김하성을 투수 땅볼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7회 넥센이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1사 후 서건창의 볼넷에 이어 고종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쳐냈다(3-2). 이어진 1사 3루서 이택근의 1루 땅볼 때 3루주자 고종욱이 홈을 밟았다. 3-3 원점.

◆ 연장 11회, 한현희의 폭투를 만회한 스나이더의 동점타 그리고….

결국 승부는 연장 11회 갈렸다. SK가 1사 1루에서 이명기가 좌중간 안타를 치며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대타 박재상의 2루 땅볼 때 1루주자는 2루서 아웃됐으나 박재상은 1루서 살았다. 계속된 1,3루 기회. 여기서 최정 타석 때 한현희가 폭투를 범했고, 이 사이 3루주자 나주환이 홈을 밟았다. SK의 4-3 역전.

하지만 넥센은 연장 11회말 극적인 동점 그리고 역전을 이뤄냈다. 1사 후 김민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스나이더가 동점 적시 2루타를 쳐냈다. 후속 김하성은 고의4구. 이어 박동원이 삼진을 당했으나 서건창이 볼넷으로 나가며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어 윤석민이 박정배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타를 치며 대혈투를 마무리했다.

# 이날 경기의 최대 승부처

넥센은 8회 두 번째 투수 손승락이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자 즉각, 조상우를 투입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마무리를 조상우에게 맡기겠다"며 "조상우가 8,9회 2이닝 동안 던지고 그래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8회 동점 상황서 팀이 위기에 몰리자 염경엽 감독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SK 김용희 감독 역시 김재현에 대해 "대주자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이후에는 수비로도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SK 역시 이재원 대신 대주자 김재현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승자는 조상우였다. 조상우는 4번 정의윤을 중견수 뜬공, 브라운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박정권을 고의 4구로 거른 후 김성현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조상우는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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