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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가정적이었는데…싸우는 소리 못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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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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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가족 기초생활수급자…표정 밝았다"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최은지 인턴기자 =
7일 오후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다세대주택 문 앞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 돼 있다.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 시신 3구가 발견됐다. .2015.10.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7일 오후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된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다세대주택 문 앞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 돼 있다.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 시신 3구가 발견됐다. .2015.10.7/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 시신 3구가 발견되자 이웃들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통장 고모(62·여)씨는 "이씨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라며 "지난달 쓰레기봉투를 가져다줬더니 좋아하더라"고 밝혔다.

고씨는 "이씨의 직업은 잘 모르겠다"면서도 "당시 표정이 밝아 이런 일을 벌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빌라에 거주하는 A씨는 "오래 살았지만 아저씨는 한번도 못봤고 아줌마는 거실에 이불을 깔고 누워있는 모습을 봤다"며 "항상 문을 열어놓고 있어서 아픈 것 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A씨는 "아저씨가 일찍 출근했다가 저녁 5시에서 6시쯤이면 항상 들어오는 편인데 어제는 차가 보이지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아저씨가 가정적이었고, 싸우는 소리는 한 번도 못들었다"며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에도 소리는 하나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숨진 이양과 비슷한 또래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인근에 모여 "아이들에게 이양을 아느냐고 물었지만 다들 모른다고 하더라"며 입을 모았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시신은 일가족인 이모(58)씨와 부인 김모(49)씨, 고등학생인 딸 이모(16)양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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