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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잘하는 공무원 가점"…서울시 국어발전기본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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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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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언어·국어사용환경 개선 등 3대 목표, 18개 과제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자료사진. 제568회 한글날인 2013년 10월9일 오후 서울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헌책방 간판이 새 한글 간판으로 교체돼 있다. 서울시와 인터넷 포털 네이버는 점차 사라져가는 헌책방을 활성화하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기 위해 청계천 헌책방 간판교체 공동사업을 진행했다. 2013.10.8/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자료사진. 제568회 한글날인 2013년 10월9일 오후 서울 청계천 헌책방 거리의 헌책방 간판이 새 한글 간판으로 교체돼 있다. 서울시와 인터넷 포털 네이버는 점차 사라져가는 헌책방을 활성화하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기 위해 청계천 헌책방 간판교체 공동사업을 진행했다. 2013.10.8/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서울시가 앞으로 시 추진 정책을 쉽게 알릴 수 있도록 핵심사업 명칭을 정하기 전에 '국어바르게쓰기 위원회'의 자문을 거친다. 바른 우리말 쓰기를 장려하기 위해 국어 능력이 우수한 직원에겐 인사 가점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제569돌 한글날을 맞아 이런 내용의 '서울특별시 국어발전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의 5년간 국어정책 청사진을 담은 국어발전 기본계획은 ▲공공언어 개선을 통한 시민소통 활성화 ▲국어사용 환경의 개선 ▲국어(한글)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노력 등 3대 추진목표를 기반으로 9개 분야, 18개 실천 과제를 담았다.

18개 실천과제엔 14개 부서가 748억7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실행력을 담보했다.

시는 우선 시민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행정용어와 자치법규 용어를 정비한다. 실국별 주요 사업은 사업명칭을 선정하기 전에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의 자문을 거치고, 자치법규 제·개정 시엔 어려운 한자어·일본식 용어를 피해 쉬운 말을 반영하도록 심사를 강화한다.

시는 국어능력 우수 직원이 인사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자치부에 법령 개정을 금년 중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쉬운 공문서 작성을 위해 직원대상 공공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공문서의 공공언어 사용실태도 매월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시청각장애인학습센터 및 수화통역센터의 운영을 지원하고, 각 구별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국어사용 환경 개선에도 앞장선다.

다양한 국어 관련 시민강좌를 제공하는 등 시민참여 사업을 운영하고, '한글기념관'(가칭) 설립 추진을 위해 연말까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9월 시민단체, 대학, 연구기관, 작가 등 외부 전문가와 시 공무원 등으로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를 꾸려 분기별 정기회의를 열고 사업추진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황보연 시민소통기획관은 "앞으로 시민과 함께 한글의 가치를 높이고 국어 사용의 모범이 되는 한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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