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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르랭 프랑스장관 "한-프 관계 돈독히 해 세계적 문화강국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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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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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서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한국계 여성으로 유럽사회서 리더십 보여"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플뢰르 펠르랭 장관이 8일 숙명여대에서 열린 명예 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숙명여대 제공) © News1
플뢰르 펠르랭 장관이 8일 숙명여대에서 열린 명예 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숙명여대 제공) © News1

한국계로서 유럽 내 최초의 아시아계 장관직에 오른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이 숙명여대 명예박사가 됐다.

숙명여자대학교는 8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플뢰르 펠르랭 장관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펠르랭 장관은 이날 수여식에서 경제활동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남녀 동수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여성의 진출이 쉽지 않은 직업 분야에서 도전하는 여학생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펠르랭 장관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오늘날 경제가 응용혁신, 생태계, 참여적 노력, 세계시장이라고 하는 새로운 개념의 패러다임을 겪고 있다"면서 "창작인의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보호하고 문화 다양성을 진작하며 독과점을 예방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과 프랑스는 유구한 전통과 높은 수준의 문화산업, 역동적인 디지털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양국 간 관계를 돈독히 해 세계적인 문화강국으로 함께 거듭낮자"고 밝혔다.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는 펠르랭 장관을 비롯해 주한 프랑스, 가봉, 르완다,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등 각국 대사, 이혜민 G20국제협력대사,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펠르랭 장관은 1973년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돼 ESSEC 경영대학원, 프랑스 국립행정학교(ENA), 파리정치대학 등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그는 2002년 프랑스 사회당 리오넬 조스팽의 연설문 작성에 참여해 정치권에 입문한 뒤 2012년 프랑수아 올랑드의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당선 뒤 초대 내각에서 중소기업 혁신 디지털 경제장관에 임명됐으며 이후 통상관광장관을 거쳐 2014년부터 문화통신부 장관으로 일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지난 2013년 파리에서 열린 '제10차 한국-프랑스 포럼'을 계기로 펠르랭 장관과 인연을 맺었으며 한국계 여성으로서 유럽사회에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업적에 주목해 이번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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