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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1차전, 박병호 '홈런'…6회 말 넥센, 두산에 2-1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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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1차전, 박병호 '홈런'…6회 말 넥센, 두산에 2-1로 앞서

머니투데이
  • 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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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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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회 말 양팀이 각각 1점씩 추가해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에 2대 1로 앞서 있다.


6회 초 넥센 공격에서 선두타자 고종욱은 투수 강습 타구를 때렸다. 니퍼트가 맨손으로 공을 막았지만, 큰 부상을 입진 않았다. 이어진 타석에서 이택근은 3루 강습 타구를 때렸지만 허경민의 빠른 연결 동작으로 땅볼 아웃됐다.

6회 초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 4번 타자 박병호가 3번째 타석에 나와 니퍼트의 공을 당겨쳤다. 좌중간 비거리 130M 대형홈런이었다. 그 다음 5번 타자 유한준은 삼진 아웃됐다. 두산 선발 니퍼트의 투구수는 82개.

6회 말 두산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수빈은 양훈과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선두타자가 출루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정수빈은 허경민의 우전 안타 때 3루로 진루한 뒤, 3번 타자 민병헌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왔다. 넥센 선발 양훈은 5.1이닝 동안 90개의 공(5피안타 2삼진 2볼넷)을 던지고 마운드를 손승락에게 넘겼다.


동점 주자가 나가있는 상황에서 손승락은 첫 타자 김현수를 3구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재원을 2루 땅볼로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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