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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세월호 유가족에겐 더 나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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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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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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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생각하는 나라는 더 나쁜 나라다. 몹시 더, 아주 악랄한 나라"

영화 '나쁜 나라'의 언론시사회가 있던 지난 16일. 관객석에선 117분의 러닝타임 내내 탄식이 흘러나왔다. 훌쩍이는 사람도, 참지 못하고 욕설을 내뱉는 사람도 있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1년여를 기록한 '나쁜 나라'에서 대한민국은 국민들의 안전을 지켜주지도, '진실규명'을 부르짖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도 않는 나쁜 나라다.

하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이 겪은 나라는 영화가 담담하게 그려낸 나라보다 훨씬 더 나쁜 나라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고 최성호 학생의 아버지 최경덕씨는 "영화가 흡족하지 못했다"며 "가족들이 생각하는 나라는 더 나쁜 나라다. 몹시 더 아주 악랄한 나라인데 영화는 평온하게 나쁜 나라여서 조금 서운했다"고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함께 자리한 고 이재욱 학생의 어머니 홍영미씨의 말도 다르지 않았다. 홍씨는 "영화에서 보는 나쁜 나라는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나쁜 나라가 좀 더 제대로 조명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것을 토대로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영화 '나쁜 나라'가 만들어진 이유이기도 하다.

'나쁜 나라'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활동해온 세월호 유가족들의 1년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아이들이 왜 깊은 바다 속에서 억울하게 죽어갔는지, 그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가족들의 삶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하며 카메라에 담았다. 김진열 감독이 책임연출, 정일건 이수정 감독이 공동연출했으며 배우 문소리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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