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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구매세 인하, 현대차 1.6터보 모델 판매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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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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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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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투싼·쏘나타 1.6터보 비중 95~97% 차지..."소형차 라인업·생산량 늘려 中판매 회복"

중국 정부의 자동차 구매세(취득세) 인하 정책이 시행된 이달 들어 현대자동차 주요 차종의 1.6ℓ 터보 모델 판매 비중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소형차 라인업과 생산량을 늘려 중국 자동차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판매 실적 회복의 선봉장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지난달 5일 현지에 출시한 신형 투싼은 9월 전체 판매량(2267대) 중 90%(2040여대)가 1.6ℓ 터보모델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형 투싼의 판매가 본격화된 이달 들어선 1.6ℓ 터보 모델의 비중이 95%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중국형 신형 투싼을 출시하면서 기존 누우 2.0 CVVL 가솔린에 더해 감마 1.6 터보 GDi 가솔린 모델을 추가했다. 전세계적인 엔진 다운사이징 트렌드와 중국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함이었다.

중국형 신형 쏘나타의 판매 추이도 비슷하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중국에 신형 쏘나타를 선보이면서 △누우 2.0 MPI 엔진 △세타II 2.4 GDI 엔진과 함께 △감마 1.6 터보 GDI 엔진까지 판매 모델을 3종으로 늘렸다. 그 결과 올 들어 9월까지 중국에서 팔린 신형 쏘나타 3만3122대 중 1.6 터보 비중은 88%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구매세 인하효과로 1.6터보 판매 비중이 이달 들어 97%까지 높아진 것으로 추산했다.

中 구매세 인하, 현대차 1.6터보 모델 판매 '껑충'
신형 투싼과 쏘나타의 1.6 터보 모델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것은 동력성능을 개선하고 7단 DCT(더블클러치트랜스미션)를 조합해 연비를 끌어올린 때문이다. 이달 들어선 중국 정부가 지난 1일부터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에 들어간 자동차 구매세 인하(10%→5%) 정책 효과도 한몫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볼 때 중국 시장에서 파사트(폭스바겐)나 캠리(토요타), CR-V(혼다) 등 경쟁 차종에 없는 1.6 엔진라인업을 추가한 전략이 중국 정부 정책과 정확히 맞물려 적중한 셈"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1.6ℓ 엔진 이하 소형차 판매가 중국 전체 실적 회복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63%, 67%씩 차지하는 중국 소형차 판매 비중을 더 늘리고 라인업과 생산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다음 달 중국 현지전략 모델인 ix25에 1.6 터보 모델을 추가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K4, KX3에 이어 이달 중국형 신형 K5에 1.6 터보 엔진을 추가로 배치했다. 내년 초 중국에 출시되는 신형 스포티지에도 1.6 터보 엔진이 포함된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재경본부장)은 지난 22일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중국 시장 전망과 관련해 "성수기인 4분기에 구매세 인하효과가 맞물려 눈에 띄는 판매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10월부터는 현대차의 중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오상헌
    오상헌 bborirang@mt.co.kr

    \"모색은 부분적으로 전망이다. 모색이 일반적 전망과 다른 것은 그 속에 의지나 욕망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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