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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둔화, 국내銀 해외점포 성장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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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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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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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자산규모 3%, 순익 1.1% 증가에 그쳐…신한銀 해외점포가 당기순익 '1등'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중국의 경기 둔화로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성장세도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점포 총자산의 25%를 차지하는 중국 경기를 감안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국내은행 해외점포 영업현황'에 따르면 해외점포 자산규모는 최근 연평균 12% 이상 증가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3% 증가하는데 그쳤다. 당기순이익도 1.1% 늘어나는 데 머물렀다.

상반기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894억1000만달러로 전년말 보다 3% 증가했다. 이는 국내은행 총자산의 4.8%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중국(+3억1000만달러), 베트남(_3억4000만달러)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으나 일본(△10억4000만달러)은 감소했다.

금감원은 "그간 해외점포 자산 증가를 견인해 온 중국지역 점포의 경우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자산 증가폭이 축소됐다"며 "일본은 지난 2013~2014년 한국계 지점의 금융사고 이후 영업부진이 지속되고, 엔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자산이 감소한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 고정이하 여신금액은 4억8900만달러로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지역 점포의 고정이하여신 증가폭이 크게 감소했고, 타지역은 전년 말과 유사하거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억77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 늘었다. 이는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의 10.6%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베트남(+2600만달러), 일본(+2200만달러)지역 점포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반면 중국(△3700만달러)은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이 9500만달러(신한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14.2%)로 국내은행 중 가장 컸고, 점포별로는 신한 베트남 현지법인(3300만달러), 옛 외환 홍콩지점(1500만달러), 신한 일본 현지법인(1300만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해외점포는 163개(37개국)로 전년 말 보다 1개 늘었다.
형태별로는 현지법인 43개, 지점 67개, 사무소 53개로 사무소를 제외한 실제 영업점포는 110개로 집계됐다.

현지법인의 지점 등을 포함한 국내은행의 전체 해외영업네트워크는 457개로 전년 보다 21개 늘었다. 특히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지점수 119개) 인수로 크게 증가했다.

점포 소재지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108개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고, 유럽(22개)과 북미(20개)는 각각 13.5%, 12.3%를 차지했다. 단일 국가기준으로는 베트남에 가장 많은 점포(19개)가 진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진출국의 경기 둔화 등 해외점포 리스크를 충실히 관리하도록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점포 관련 불필요한 신고 및 보고의무를 폐지하는 등 관련 규제는 완화해 해외점포가 현지영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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