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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화이자, 셀트리온 램시마 판매권 승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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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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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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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연장, 판매지역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 중…리툭산·허셉틴 판권은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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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단독다국적제약사 화이자가 호스피라가 보유하고 있던 셀트리온 (274,500원 상승10000 -3.5%)의 항체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램시마 판매권을 공식적으로 승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호스피라가 램시마의 판매권을 가지고 있던 전 지역에서 호스피라에 이어 램시마를 판매해나가게 된다. 램시마는 연매출 10조원을 기록하고 있는 존슨앤존슨의 항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복제약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화이자가 기존 허가 이후 10년이던 램시마의 판권 보유기간을 늘이고 다른 지역에 대한 판권 확대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적으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있고 이에 대해서는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화이자가 아직 임상단계에 들어가지 않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후보물질)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 추가적인 협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9년 호스피라와 셀트리온 항체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북미지역 판매계약을 맺은 바 있다. 그런데 화이자가 지난 2월 170억달러(18조7000억원)를 주고 호스피라를 인수하면서 계약 상대방이 화이자로 바뀌게 됐다.

유럽과 미국의 경우 반독점법이 있어 화이자가 램시마를 판매하게 되면 자체개발 중이던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PF-06438179)를 판매할 수 없다. 'PF-06438179'는 램시마와 동일한 바이오시밀러다. 이미 화이자는 유럽연합으로부터 호스피라와의 합병을 승인받기 위해 유럽지역에서 램시마를 판매하는 대신 자체개발 중이던 'PF-06438179'는 판매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밝힌바 있다 .

화이자의 지난해 매출은 490억달러로 호스피라보다 10배 이상 많다. 마케팅 능력이 월등한 화이자가 램시마의 판매를 맡게 되면서, 램시마의 시장 진입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국지역 판매 승인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셀트리온은 현재 허가신청을 앞두고 있는 항체 항암제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와 유방암 항암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다른 판매파트너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개발 초기단계에 호스피라와 판권 계약을 맺어 계약조건이 다소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며 "현재 개발이 마무리되는 단계에서 새로 판권계약을 맺게 되면 더 유리한 조건으로 판매 이익을 분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3의 회사와의 판매협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다각화 하는 전략은 셀트리온의 시장지배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다른 다국적사와 협상이 진행 중이며, 머지않아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했다. 이밖에 셀트리온은 판매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한 회사에 지나치게 의존되는 구조도 이번에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명룡
    김명룡 dragong@mt.co.kr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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