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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차관 "한계기업, 구조조정 노력 박차 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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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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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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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기재부 1차관, 28일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코스맥스' 방문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15.10.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15.10.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한계기업들이 금융지원으로 연명해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도록 구조조정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차관은 이날 오후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는 선제적인 구조조정과 R&D(연구개발)에 매진, 성공한 화장품 수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최근 5년간 한국 화장품은 생산과 수출이 급성장하면서 유망산업으로 성장했다. 생산은 연평균 12.2% 증가했고, 수출 역시 연평균 32.6% 늘었다. 중국시장 점유율은 지난 8월 기준 19.8%로 프랑스(29.3%)에 이어 2위다. 주 차관은 "좁고 깊게 한 우물을 파되, 시장은 전세계로 넓혀 공략했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외환위기 전 태평양증권, 태평양돌핀스 야구단 등 비주력 분야를 매각하고 화장품을 중심으로 기업구조를 개편했다. 플라스틱제조, 식품, 금융 등 4개 사업군 25개 계열사를 매각, 청산한 결과 현재 화장품 관련 10개 계열사만 유지하고 있다.

주 차관은 "자금조달비용에 비해 수익 창출능력이 떨어지는 한계기업들이 금융지원으로 연명해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도록 구조조정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량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업 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코스맥스의 경우 매년 매출의 5% 가량을 R&D에 투자하면서 랑콤, 로레알, 슈에무라 등 해외 70여개, 국내 300여개 유수 브랜드에 납품하는 우량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와 관련 주 차관은 "비전공분야로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시켜 주력기업까지 구조조정 대상이 된 일부 기업들과 다른 행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한우물 파기'와 R&D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주 차관은 이날 "앞으로 정부가 기업들의 R&D와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글로벌 성장전략을 보유한 기술혁신 기업을 지원하는 월드클래스(WC)300 예산을 20% 증액, 874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국가 R&D 지원 비율을 내년까지 18% 수준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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