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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최대 구원투수, "2조위안 양로기금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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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원종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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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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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사부, 내년부터 양로기금 주식 투자 시행...저금리와 함께 中 증시 양대축될 듯

중국 양로기금이 내년부터 주식 투자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각 지방정부 별 양로기금 상황에 따라 최대 2조 위안의 양로기금이 증시에 유입될 수 있다고 관측한다.
중국 양로기금이 내년부터 주식 투자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각 지방정부 별 양로기금 상황에 따라 최대 2조 위안의 양로기금이 증시에 유입될 수 있다고 관측한다.
중국 증시 상승을 이끌 강력한 구원투수로 꼽히는 양로기금의 증시 입성이 내년부터 허용된다. 최대 2조 위안(353조원)이 넘는 자금의 증시 유입이 기대된다.

28일 중국 중앙망 등은 전날 인사부가 2016년부터 중국 기본 양로보험 기금의 투자 운영을 시행한다고 밝혀 2016년부터 양로기금의 A증시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로기금 증시 투자는 각 성 ·시 ·현 단위의 양로기금 중 일부를 한데 모아 투자펀드를 만들고, 이를 다시 투자운용사에 위탁 배분해 증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인사부는 현재 재정부와 함께 관련법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사부는 증시 투자가 가능한 양로기금이 2조 위안이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1조 위안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지난 8월 말 국무원이 증시 대폭락의 진화책으로 양로기금 증시 투자 허용을 발표할 당시만 해도 1조 위안 규모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높았다. 당시 국무원은 전체 양로기금의 30% 정도를 증시에 투입하는 방식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사부는 2조 위안의 계산 근거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양로기금여유자금이 1000억 위안을 넘는 성만 9곳에 달해 2조 위안 조성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지방정부의 기금 상황에 따라 증시 투입 규모가 각 성마다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기금이 많은 광둥성(5128억 위안)과 장쑤성(2793억 위안), 절강성(2632억 위안), 베이징시(2161억 위안), 산둥성(1993억 위안), 쓰촨성(1927억 위안) 등이 투자의 젖줄로 꼽힌다.

이 같은 양로기금 증시 유입은 저금리와 함께 중국 A증시를 견인하는 양대축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양로기금 증시 유입은 중국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전혀 흔들림 없이 성장할 것이라는 시장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며 “증시가 살아나고 기업 상장이 더 늘면 기업 경영도 더 좋아지는 선순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중국의 고령화가 갈수록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양로기금의 무리한 주식 투자는 기금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현재 양로기금 지원을 받는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2억명으로 매년 3%씩 늘고 있다. 이 추세라면 2050년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4억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도 획기적인 양로기금 증진 방안이 절실하지만 주식 투자를 지나치게 늘려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한편 양로기금 2조 위안의 증시 유입 소식에도 불구, 중국 증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이날 오후 1시54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413.73으로 전일대비 0.6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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