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담는 가을의 추억…단풍놀이·캠핑 도울 앱

풍성한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단풍놀이와 캠핑 등 가을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특히 이번 주는 단풍의 절정을 즐길 수 있는 막바지 기간으로 예상돼 나들이 떠나는 이들을 재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단풍놀이와 가을캠핑에 도움이 되는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이 인기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해 여행의 즐거움을 높이는 앱부터 숙소, 맛집, 캠핑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여행 준비부담을 덜어주는 앱까지 가을여행에 유용한 앱을 모았다.


◇여행의 추억, 오래 간직하려면

즐거운 여행지에서의 추억은 사진과 동영상과 같은 기록물로 남기면 더욱 오래 기억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좋아진 만큼, 스마트폰 앱만 잘 활용해도 작품 같은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찍스'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손쉽게 인화할 수 있도록 돕는 사진 인화 앱이다. 스마트폰 속 사진을 최대 A3까지 선명하게 인화해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지역의 경우 6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어 여행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주문하고 집에 돌아와 바로 사진을 받아보는 것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올리고 주문페이지로 넘어가 결제하면 끝이다.

'램블러'는 녹화와 음성녹음을 활용해 하나의 여행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등산을 시작하면서 앱 내 경로 기록 시작 버튼을 누르면 GPS(위성항법장치)와 지도로 사용자의 모든 활동 및 경로를 기록하고 저장한다.


자동 저장되는 기록 외에 산행 중간에 사용자가 사진이나 촬영한 동영상, 음성녹음까지 저장할 수 있다. 자동으로 만들어진 여행일지는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연동된다.

◇캠핑장부터 호텔까지...숙박 고민 한 번에 해결!

숙박은 여행 시 가장 큰 비용부담을 차지할 뿐 아니라 여행의 성패를 크게 좌우하는 항목 중 하나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숙박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소개한다.

캠핑정보를 담은 앱 '캠핑지도'는 전국 2000여 개 야영장에 대한 기본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솔직 후기를 공유하는 앱이다. 앱을 실행하면 국내 16개 지역의 야영장 목록과 함께 지역별 주간 날씨 정보가 보인다.

사용자는 시·군·구 등 지역별 또는 낚시, 휴양, 전기, 온수, 산, 바다 등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별로 맞춤형 야영장을 찾아볼 수 있다. 위치기반서비스와 연동한 '위치' 메뉴를 활용해 현재 내 주변의 야영장부터 확인해 볼 수도 있다. 마음에 드는 야영장을 발견하면, 예약현황까지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일일이 전화해보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전국 3000여 개가 넘는 가맹점을 확보해 다양한 숙박 정보를 제공하는 앱이다. 여기어때에서는 지역, 주제 등으로 가맹 숙박업체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치기반 기술과 연동해 도보 10분 이내에 있는 숙박업소를 추천해주는 '내 주변 가까운 숙박 제휴점 찾기'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추천된 숙소는 앱 내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예약도 바로 할 수 있어 간편하다. 가맹 숙박업소와 쿠폰혜택 제휴도 맺고 있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