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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1위 기업, '7조' 가치…기업공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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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훈 Claflin대학 경영학과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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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1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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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이야기]<28>모바일게임의 미래는 밝다

[편집자주] 미국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재밌는 이슈와 돈 버는 투자전략, 그리고 흥미로운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그래픽=임종철 디자이너
/그래픽=임종철 디자이너
하루에도 수십 개씩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앱들이 개발, 소개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은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는 오락의 순기능이 있는 동시에 중독의 위험성도 있다. 사실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다 보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오늘날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모는 날로 확대되고 있는데 모바일 게임의 종류는 유료(paid) 게임과 프리미엄(freemium) 게임으로 나뉜다. 전자가 게임 시작 전 돈을 주고 구입해서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면 후자는 무료로 게임을 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추가로 게임상의 아이템들을 구입할 수 있게 허용하는 방식이다.

전체매출 순위를 보면 프리미엄게임들이 유료게임들보다 상위순위에 들어가 있는데 이는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매출을 올리는데 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 순위 및 매출추정을 해주는 웹사이트인 Think Gaming.com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상위 27위까지 프리미엄게임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위는 머신존 제작의 게임오브워이며 일일 매출이 145만달러 정도로 추정되고 2위는 슈퍼셀 제작의 클래쉬오브클랜으로 일일매출이 117만달러로 추정된다. 3위는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 제작의 캔디크러쉬사가로 약 92만달러의 일일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상위 3개 게임의 개발업체들 중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되고 있는 기업은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NYSE: KING)뿐으로 작년 3월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대형게임업체인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약 59억달러에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주식전량을 인수하기로 함으로써 그 동안 취약했던 모바일게임 분야를 보완하는 조치를 취했다. 주당인수가격으로 제안된 18달러는 10월 30일 종가에 20퍼센트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이지만 기업공모가격보다 여전히 4달러 50센트 낮은 가격이었다.

한편 이번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인수로 블리자드는 2015년말까지 36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2019년까지 50퍼센트 이상의 전체 매출 신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게임오브워의 제작사인 머신존의 경우에는 작년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모발행을 JP Morgan 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약 30억달러(3.3조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추정됐으나 올해 또 다른 곳에서 그의 2배에 달하는 약 60억달러(6.8조원)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게임의 중독성을 알려주는 에피소드로서 벨기에의 언론에 난 보도에 따르면 한 소년이 할아버지의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4만6000달러 이상을 게임에 사용되는 골드를 구입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유사한 소비행태는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게임중독은 성인 이용자의 경우에도 해당되는데 올해 5월 인터넷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이 게임에 대한 기사를 다루었을 때 댓글에 달린 내용을 분석해 보면 댓글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상당수의 성인들이 많은 비용을 지출하면서 이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에는 후속작이 얼마나 성공하느냐가 해당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게임의 경우에는 사용자의 지속적인 플레이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만약 게임초반에 흥미를 끌지 못하면 플레이를 중단하게 되고 따라서 추가로 게임관련 아이템을 구매할 가능성이 급감한다.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경우에는 성공작이었던 캔디크러쉬사가의 후속작인 캔디크러쉬소다가 전작의 성공에 못 미치는 바람에 주가가 기업공모가격에 못 미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인기를 고려할 때 모바일게임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아직 기업공개상태가 아닌 머신존이나 슈퍼셀이 향후 기업공개를 할 것인지 그리고 한다면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 비교해 어떠한 주가행태를 보일지 흥미롭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5년 11월 9일 (16:53)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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