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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앞까지 '광화문광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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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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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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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 보행환경 개선 추진…양쪽 편도차로→한쪽 왕복차로로 변경, 서울연구원 용역 진행중

@머니투데이 김지영 디자이너
@머니투데이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 광화문광장이 세종문화회관 중앙 계단 앞까지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 경우 현재 광화문광장 양쪽에 놓인 각각의 편도차로가 한쪽 왕복차로로 변경된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중인 4대문 안 ‘보행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왕복 10차로 세종로 중앙에 조성된 광화문 광장을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한 교통 대책이나 방식 등은 서울연구원이 연구 용역 중이다.

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의 상징성을 확대하고 기본적으론 보행친화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심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해당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영향이 큰 만큼 국민적 동의를 얻기 위해 다양한 대책 등을 마련한 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광화문광장은 2008년 당시 오세훈 전 시장이 전통문화와 유산을 복원하는 차원에서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청계광장(740m)까지 34m 폭으로 조성됐다. 왕복 16차선이었던 도로를 10차선으로 줄이고 중앙에 광장을 배치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광장이 도로 중앙에 조성되면서 접근성이 떨어지고 광장으로서의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따라서 광화문광장이 세종문화회관 중앙 계단 바로 앞까지 확장되면 굳이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아도 돼 접근성이 좋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다른 시 관계자는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변환경과 보도, 차도를 모두 포괄할 수 있어 고민 중”이라며 “특히 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여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위험과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광화문광장 확장사업도 같은 차원”이라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 내·외부의 다양한 행사가 광화문광장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등 보다 많은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당초 광화문광장 확장에 대해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광복 70주년 추진위원회’에 제안했었다. 하지만 추진위에서 결정할만한 수준의 사안이 아니라며 보류됐다.

시는 중앙정부와 경찰청과의 협조가 필요하고 시민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도 필요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기까지는 적잖은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역 고가 공원화사업과 마찬가지로 광화문광장 확장 사업을 좀 더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중앙정부, 경찰청과 원만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일단 시에선 각 부서별로 개별 사업을 진행하면서 내부적으로 잘 조정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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