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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모히건선과 손잡고 카지노복합리조트 투자

머니투데이
  • 김유경 기자
  •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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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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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건선 복합리조트 조감도
KCC (230,000원 ▼5,500 -2.34%)가 미국 카지노업체 모히건 선과 손잡고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업무지구(IBC-2)에 설립하는 카지노복합리조트에 투자한다.


KCC는 20일 모히건 선 한국법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2037억5400만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KCC는 유증 참여로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의 주식 203만7540주, 총 24.54%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모히건 선은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자를 선정하는 '사업계획 요청(RFP)' 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7일 선제조건인 외국인 투자금 5억 달러 중 5000만 달러(578억원)를 납입했고 오는 27일 마감일정에 맞춰 RFP에 참여할 예정이다.

모히건 선은 당초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 (13,790원 ▲270 +2.00%))와 합작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경영권 소유 문제로 어긋났다. GKL은 외자 유치에 실패해 공식적으로 카지노복합리조트 참여 포기를 선언했다.


강연섭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대표는 "모히건 선이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되고 KCC의 투자가 이뤄지면, KCC 계열사인 KCC건설이 시공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KCC 관계자는 "모히건 선이 카지노 허가를 받아 사업이 진행되면 현행 건자재 중심에서 리조트 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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