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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협업해 새 역사 쓴다' 현대차 후원 LACMA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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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앤젤레스(미국)=박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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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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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후원 LA카운티미술관 방문.."예술과의 협업은 인간을 이해하는 과정"

'더 현대 프로젝트' 2015년 전시작인 아티스트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Random International)의 작품 'Rain Room'.
'Rain Room', ⓒ Random International, 2013,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NY./사진제공=ⓒ Random International
'더 현대 프로젝트' 2015년 전시작인 아티스트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Random International)의 작품 'Rain Room'. 'Rain Room', ⓒ Random International, 2013,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NY./사진제공=ⓒ Random International
"예술과의 협업은 마케팅을 넘어 인간을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향후 현대차를 바라볼 렌즈가 될 것입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미국 서부의 대표 현대미술관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만난 이대형 현대차 (225,500원 상승3500 -1.5%)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차장의 말이다. 큐레이터 출신의 이 차장은 현대차가 최근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는 예술과의 협업을 소개하며 단순 마케팅을 넘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LACMA는 지난 3월 현대차와 10년 장기 후원 파트너십을 맺은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으로, 12만점 이상의 작품으로 매년 120만명의 관람객을 이끄는 장소다. 특히 문화예술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아트+테크놀로지'(Art+Technology)의 예술 영역에서 선구적 입지를 갖고 있다.

현대차는 당시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과 LACMA의 혁신적 예술성이 일맥상통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파트너십을 결정했다. 이달부터는 파트너십 일환으로 혁신적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더 현대 프로젝트'(The Hyundai Project)를 시작했다.

첫 파트너십 프로그램으로 전시되고 있는 '레인 룸'(Rain Room)을 관람했다. 지난 1일부터 대중에 공개된 이 전시는 아티스트 그룹 랜덤 인터내셔널(Random International)이 제작한 작품으로, 전시가 막을 올리기 전부터 입장권 3만장이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2000리터의 대규모 물탱크를 설치해 비를 내리는 230㎡의 공간에는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쏟아지는 비를 향해 발을 딛자 그 주위로는 비가 멈추면서도 거리가 먼 공간은 여전히 물이 쏟아졌다. 인체의 온도를 감지하는 3D 추적 카메라 등 첨단 디지털 기술 덕택에 관람객들은 초현실적 경험이 가능했다.

LACMA는 또 20일부터 전시 예정이던 더 현대 프로젝트 2번째 전시작의 막바지 준비로 분주했다. LA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인 다이애나 세이터의 대표작 22점이 '공감적 상상력'을 주제로 전시를 앞두고 있었다. 이 작품 역시 영상을 포함한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었다.

현대차는 향후 10년간 총 7차례에 걸쳐 LACMA에서 '아트+테크놀로지' 분야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예술과 첨단 과학기술의 융합을 연구하는 LACMA의 '아트+테크놀로지 랩(Lab: Laboratory)' 프로그램에 대표 후원 기업으로 참여해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LACMA 후원 외에도 영국 테이트모던과의 11년 장기후원, 국립현대미술관 10년 장기후원 등을 통해 현대 미술에 대한 지원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는 기본적인 마케팅 수단을 넘어 새 브랜드 철학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에서 비롯되고 있었다.

후원을 통한 단순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넘어 진보적인 현대 예술과의 협업으로 기술에 대한 고민을 늘리고, 이를 제품에 반영시켜 새 브랜드 철학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LACMA는 미국 현지에 근무중인 현대차의 연구원과 신경과학(Neuroscience) 연구를 협업하며 자동차 공간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형 차장은 "기술은 만들어지는 즉시 옛 것이 되지만 인문학적 상상이 붙여진 기술은 차별화를 이뤄 새 역사를 써내려 간다"고 설명했다. 이 차장은 최근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와 관련해서도 예술과의 협업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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