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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표, 이젠 전 세계에서 검색 가능

머니투데이
  • 대전=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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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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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표 300만건 글로벌 브랜드 데이터베이스 등록…이달말부터 무료서비스 개시

특허청은 이달 말부터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운영하는 상표 검색 서비스인 '글로벌 브랜드 데이터베이스(www.wipo.int/branddb)'에서 한국 상표 검색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국내 상표 정보 300만 건이 등록됐다.

이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 미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26개국의 약 2449만 건의 상표를 무료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WIPO와 작년 11월 지식재산정보 교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전 세계 누구나 국내 상표를 보다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해외 상표 검색 시에도 각 나라별 웹사이트를 방문해 생소한 검색 기능을 익혀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기업들에게는 현지에 맞는 상표 관리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우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우리나라가 세계적 상표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된 것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및 권리 보호, 정보 활용 측면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일" 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우리의 상표는 물론 특허, 디자인 등 지식재산정보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키 위한 국제적인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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