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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저유가에 석유업체 디폴트 공포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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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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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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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지속에 석유업체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높은 부채 부담 때문이다. 부채 만기가 돌아오면서 이들 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을 나타내던 2011년경 미국 석유업체들은 셰일가스 개발 기대를 등에 업고 부채 규모를 큰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WTI는 현재 배럴당 40달러를 소폭 웃돌며 당시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의 매출은 급감했고 자연히 부채 부담은 크게 증가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에 따라 기업들의 디폴트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의 샤론 우 신용정책리서치부문 선임연구원은 "올해 79개 디폴트 중 약 25%가 에너지분야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애버뉴캐피탈그룹의 마크 래스리 CEO(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에너지업체들의 부채 규모는 2500억달러(약 289조1250억원)에서 3000억달러(약 346조9500억원) 수준으로 연초 1000억달러(약 115조6500억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체이스 등 대형은행들이 자금을 쉽게 내어준 것도 요인 중 하나다. 이제 이들 은행들 중 일부은 석유업체들의 신용한도를 재조정하거나 아예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부채 정보를 공개한 32개 석유기업들 중 10개 기업이 은행들로부터 신용한도가 축소됐다. 줄어든 규모는 총 11억달러(약 1조2721억원) 이상이다.

일부 기업들은 자산 매각, 지출 삭감, 신주 발행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통해 부채 압박을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저유가의 희생자가 돼 파산하는 기업들도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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