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검찰, 정홍용 국과硏 소장 '뇌물수수' 정황 포착…내일 소환(종합)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5.11.22 21: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정 소장 "뇌물 대가 아니다" 의혹 부인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홍우람 기자 =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장.


'로비스트' 함모씨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홍용(61)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이 23일 검찰에 소환된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함씨 수사와 관련 정 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합수단은 무기중개상이자 거물 로비스트인 S사의 대표 함씨가 정 소장 등 군 및 방산업계 관계자의 주변인물들을 대상으로 금품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해 왔다.

정 소장의 경우 아들 A씨가 함씨로부터 유학비 명목으로 4000만원을 받은 뒤 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 소장은 과거 군 제대 후 함씨와 관련된 업체의 법인카드를 받아 2000여만원을 사용한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합수단은 정 소장의 아들이 받은 돈을 사실상 정 소장에 대한 뇌물로 보고 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함씨가 전달한 돈이 로비자금으로 볼 수 있을지 법리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합수단은 이에 정 소장을 직접 소환해 함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한편 정 소장은 아들이 받은 돈을 돌려줬으며 뇌물의 대가로 받은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또 법인카드의 경우 민간인 신분이었을 때 사용해 대가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정 소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아들이 유학비를 받은 사실을)나중에 알았다"며 "나중에 내가 다 갚았다. 알았으면 절대 못하게 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함씨에게 아들을 소개시켜 준 경위에 대해 "그 양반하고 알고 지낸 게 5~6년이 넘었다"며 "만나서 술 한잔하다가 아들 때문에 걱정이란 얘기를 했더니 함씨가 아들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해서 연락처를 알려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소장은 또 "(법인카드 사용 당시) 그때는 민간인 신분이었고 내가 부탁한 것도 아니었다. 대가성 같은 것은 없었다"며 "검찰 수사에서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합수단은 정 소장에 대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앞서 구속영장이 기각된 함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