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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그리고 이변..유아인·이정현, 청룡상 男女주인공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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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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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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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청룡상]

유아인(왼)과 이정현/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아인(왼)과 이정현/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대세를 확인한, 이변이 연출된 수상이었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가장 뜨거운 받수를 받은 이는 유아인이었다. 남우주연상에 호명되는 순간, 현장에 와 있던 팬들은 물론이고 영화 '사도'에서 함께한 송강호, 전혜진 등 수많은 사람들이 유아인에게 박수를 보냈다.

유아인이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멋쩍은 표정으로 앞에 나선 유아인은 트로피를 받고 "부끄럽다"는 말을 연신 해댔다. 기쁨보다는 부담감이 더 막중해 보였지만 그야말로 대세를 확인한 자리였다.

유아인은 근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남자 배우가 됐다. 오래 전 몇 차례 발언으로 논란을 겪었지만 연기력으로 여론을 완전히 뒤집었다. 유아인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쉼 없이 오갔는데 영화 '완득이' '깡철이', 드라마 '밀회'를 거쳐 영화 '베테랑' '사도'까지 주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 능력을 입증했다. 재벌 2세, 사도세자, 연하남 등 갖가지 배역을 오가면서도 그 삶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유아인은 현재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선 이방원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종횡무진'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유아인은 지금 대세이며, 앞으로도 꽤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을 것 같다. 유아인은 이번 청룡상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받아들고 "관객들의 사랑 덕에 이 자리에 있다"며 "성장하는 배우, 인간이 되겠다"고 했다. 그가 얼마나 더 성장할지, 어떤 배우로서 관객들을 만족시킬지 지켜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사진=SBS 청룡영화상 시상식 방송 캡처
/사진=SBS 청룡영화상 시상식 방송 캡처


유아인의 수상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면, 예상이 어려웠던 수상은 이정현이었다. 그 이유는 이정현 주연의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많은 돈을 투자한 영화도, 큰 흥행을 한 영화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마케팅비를 포함해 총 제작비가 3억 원 남짓 들었다. 하지만 입소문을 통해 4만여 관객이 극장에서 이 영화를 찾았다. 이정현은 시나리오에 반해 노개런티로 출연했고 특수효과, 음향, 촬영 등의 스태프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만큼 시나리오가 탄탄했던 것이 여우주연상 수상에 큰 역할을 한 듯하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은 청룡상 여우주연상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 전지현을 비롯해 '차이나타운' 김혜수, '무뢰한' 전도연, '뷰티 인사이드' 한효주 등 대다수 흥행작들과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

이정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여우주연상에 호명되자 눈시울이 붉어졌다. "정말 쟁쟁한 선배님들이 있어서 수상을 생각 못 했다"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흐느껴 울었다.

유아인과 이정현, 연기력으로 따지면 이들 모두 상 받을 만한 배우들이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우뚝 선 만큼, 유아인과 이정현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칠지 더욱 관심이 쏠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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