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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올레드 승부수' 파주 10조 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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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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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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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세계 최대 '종합 OLED 공장' P10 건설 확정…"곧 올레드 세상 온다, 선제투자"

LG디스플레이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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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4,700원 상승550 2.3%)가 파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차세대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공장을 짓기로 확정했다. 초기 투자 규모는 1조8400억원, 총 투자 금액은 10조원 이상이다.

향후 올레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다는 확신 아래 진행하는 선제적 투자다.

LG디스플레이 (24,700원 상승550 2.3%)는 26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로 확실한 시장우위를 점하기 위해 OLED 투자를 본격화한다"며 "2~3년내 도래할 폭발적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이사회에서 결의된 1조8400억원(1차 투자)을 P10 공장 건설과 이를 위한 용수·전력 인프라 구축, 그리고 최첨단 클린룸 기반 구축 등에 사용키로 했다. 2018년 6월말까지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고 장비 반입 등이 본격화되면 총 투자 규모는 10조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LG디스플레이는 P10 공장을 대형·플렉서블 OLED, 투명 OLED와 같은 미래형 최첨단 제품 생산의 중심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이와 별개로 앞서 8월 LG디스플레이는 2018년까지 대형과 플렉서블 OLED, 기존 프리미엄 LCD(액정표시장치) 분야까지 합쳐 10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경북 구미공장에 6세대 플렉서블 OLED 신규라인 투자(1조500억원)와 파주 P10 공장 1차 투자, 통상적 LCD 라인 투자 등이 모두 포함된다. 구미의 신규 6세대 라인은 월 7500장 생산규모(원장기판 투입기준)로 2017년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즉 앞으로 3년간 회사 전체적으로 10조원 넘게 투자하되 2018년 이후에도 파주 P10 공장에는 추가 투자(총 10조원 이상)하겠다는 얘기다.

LG디스플레이는 독자적인 화이트 OLED 기술로 차세대 투자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WRGB(흰색, 빨간색, 녹색, 파란색)방식으로 알려진 화이트 OLED는 기존 RGB방식과 달리 소형뿐만 아니라 8세대(2.2m*2.5m) 이상의 대형 OLED 생산을 가능케 하는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방식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P10 투자로 TV 등 대형 OLED는 물론 스마트폰과 차량용 등 다양하게 활용될 중소형 플렉서블 OLED까지 모든 분야에서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현재 중소형 플렉서블 OLED는 삼성전자 (81,900원 상승400 -0.5%)가 절대 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 등 여러 경쟁사들이 OLED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TV용 대형 OLED 등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시장을 장악 중이다.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는 2014년 87억 달러 규모의 OLED 시장이 2022년에는 29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

한편 10조원 이상 투자될 P10 OLED 공장의 경제 파급 효과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세트 제품은 물론 재료부품, 장비와 같은 전후방 산업 발전으로 국가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LG디스플레이는 100조원 이상의 생산유발과 직·간접인원 35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분석(한국은행 산업연관표, 생산유발·고용유발 계수 기준)했다.



  • 박종진
    박종진 free21@mt.co.kr

    국회를 출입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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