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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동아원 주가조작 연루' 알펜루트투자자문 대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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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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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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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검찰청 / 사진=뉴스1
남부지방검찰청 / 사진=뉴스1
현직 자문사 대표와 펀드매니저가 '동아원 주가조작 사건'에 개입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박찬호)는 배임수재 혐의로 알펜루트투자자문 최모 대표(40)와 한가람투자자문 펀드매니저 조모씨(34)를 구속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과거 동아원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시세조종 세력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25일 배임수재 혐의로 이들을 구속했다"며 "전달받은 금품 액수 등 구체적인 혐의를 특정하기 위해 현재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동아원을 둘러싼 조직적인 주가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이희상 동아원 회장(70) 등 회사 간부들이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 회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3남인 재만씨의 장인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김춘호 판사는 동아원 주가를 조작한 혐의(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지난 7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회장과 함께 기소된 한국제분 노모(52) 대표이사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노 대표는 동아원 전무로 재직하던 시절인 2010∼2011년 회사의 자사주를 매각하기 위해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이 회장은 주가 조작을 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하고 묵인한 혐의로 기소됐다.

노 대표는 동아원과 이 회사 최대주주인 한국제분으로부터 대여금 등으로 가장한 자금을 브로커에게 전달하는 데 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동아원이 자사주 1065만주를 군인공제회와 외국계 기관투자자 등에 매각할 때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처럼 꾸민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가장매매나 통정매매, 고가매수, 허수매수 등을 통해 동아원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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