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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에 올인…"LCD→OLED 대세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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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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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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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신임 부회장 "세계 1위 지킬 역사적 투자"…축구장 14개 '세계 최대 공장', 정부도 전폭 지원

LG디스플레이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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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디스플레이 산업 세계 1위를 지켜갈 역사적 투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27일 발표한 파주 P10 공장 건설 계획을 이렇게 표현했다. 세계 시장을 선도한 실적을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한 한 대표는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사업에 승부를 걸었다.

LG그룹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올레드를 지목하고 전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브라운관에서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를 거쳐 LCD(액정표시장치)로 발전한 디스플레이의 대세가 수년 내 올레드로 바뀐다는 판단에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독보적 화질 우수성, 디자인 유연성, 투명·플렉서블과 같은 미래 기술 구현 가능성 등 여러 측면에서 올레드가 유일한 대안"이라며 "올레드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올레드는 자체 발광기능으로 무한대의 명암비, 정확한 색 표현력, LCD 대비 1000배 빠른 응답속도 등 장점이 많다. 이미 웨어러블 기기에서는 대다수 업체들이 올레드를 사용 중이고 대형 TV 등에도 속속 적용을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수율(불량률의 반대개념)과 내구성 등 기술적 문제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올레드에만 주력하고 있으며, TV용 패널 등 대형 올레드는 LG디스플레이만 유일하게 양산 중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신임 부회장/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신임 부회장/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경쟁사들이 주저하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한발 앞서 10조원 이상의 투자를 선언했다.

대형과 중소형을 아우르는 종합 올레드 공장 P10은 규모도 세계 최대 수준으로 건설된다. 공장 부지는 직전 공장 P9보다 1.5배 큰 규모(축구장 14개 크기)로 높이도 100m가 넘는다.

초대형 공장 인만큼 생산 제품도 특정 품목으로 제한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모바일, IT(정보기술)용과 같은 중소형부터 초대형 패널은 물론, 플렉서블과 투명 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제품까지 올레드 전 영역을 생산한다는 얘기다.

정부도 발 벗고 나섰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전력, 수자원 공사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지원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P10 공장 건설을 지원한다.

TF는 투자 과정에 필요한 행정 서비스를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동시에 생산능력 확보에 필수적인 전력, 공업용수, 폐수종말처리장 등의 산업 인프라 구축도 돕는다.

앞서 정부는 7월 올레드를 차세대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했다.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OLED 제조장비 할당관세 지원’, ‘원천기술 R&D(연구개발) 세액공제 일몰연장’ 등의 정책과 내수진작을 위한 ‘OLED TV 개별소비세 폐지’ 등의 지원을 실시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전경/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 박종진
    박종진 free21@mt.co.kr

    국회를 출입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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