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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체인 호텔계의 '싸니까 믿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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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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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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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호텔리뷰] <39> 이비스버젯동대문 앰배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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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스버젯 동대문 1205호 객실/사진=이지혜 기자
비싼 호텔은 비싼 이유가 있다. 시설과 서비스가 좋은 호텔에서 머무르고 싶다면 그 지역 평균가 기준으로 비싼 곳을 선택하면 된다. 호텔업계에서 흔히 '빈방에 장사 없다'고 말한다. 제아무리 글로벌 체인이고, 럭셔리 브랜드여도 제값을 못하면 소비자에게 외면받기 마련이다. 즉, 가격이 비싼 호텔은 그만한 가치를 가졌을 확률이 높다.

반면에 가격이 싼 곳을 잘 고르기란 어렵다. 대부분 여행객들은 접근성이 나빠서 귀한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거나, 청결, 휴식 등 서비스 상태에 대한 걱정 때문에 저렴한 호텔을 선뜻 예약하기 어렵다.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가 운영하는 체인호텔 '이비스'는 이러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호텔이다. 저렴한 가격에 남녀노소 모두 편히 머물 공간을 제공한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이비스호텔을 살펴보자. 이비스앰배서더서울명동은 특1급 등급에 2호선 을지로입구역 출구 앞에 위치한다. 인터파크투어에서 이비스명동 이 달 숙박료가 11만9300원(이하 세금·봉사료 포함)부터다. 이비스앰배서더인사동도 여전히 서울 시내 중심에 위치하는데도 이달 숙박료가 1박 8만2170원부터다.

/그래픽=유정수 디지이너
/그래픽=유정수 디지이너
지난해에는 이보다 한층 더 저렴한 가격을 추구하는 자매 브랜드 '이비스버젯'이 국내 동대문 지역에 첫 선을 보였다. 가격을 내세우는 콘셉트다보니 저가항공사(LCC)와 판매방식이 유사한 면도 있다. 일례로 조기 구매 특가는 웬만한 저가 숙소보다 싸다. 1월 투숙을 지금 예약하면 주중 6만5450원, 주말(금·토요일) 7만4800원이다. 반면에 이 조기예약할인을 놓치면 가격이 두 배로 뛴다. 12월의 경우 예약 상황에 따라 가격이 3단계로 세분화돼 있는데, 투숙 기준으로 주중 9만350원과 11만원, 주말 13만2000원이다. 상위 레벨인 이비스 명동·인사동 수준까지 올라가는 셈이니, 객실료를 잘 비교해보고 구매해야 겠다.

이비스버젯은 객실 크기를 14㎡로 최소화했다. 크기를 줄인 대신 공을 들인 부분은 수면 환경이다. 유럽 침구 회사인 드림마스터와 제휴해 이비스버젯만의 '스윗베드'를 완성했다. 이 침대는 신체를 두루 잘 지지해주는 드림마스터 매트리스와 누웠을 때 푹신푹신한 느낌을 주는 7cm 토퍼로 구성돼 있다. 오리털 이불과 베개가 더해졌다.

객실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별도 샤워부스다. 객실크기가 작지만 샤워부스를 독립시켜놓아 샤워할 때 편리하다. 또 수압도 강한 편이어서 샤워를 하고 나면 한층 개운함이 더하다.

호텔로 돌아와 취하는 휴식을 중시하는 운영 콘셉트에 맞춰 지하에 또 하나 특이한 서비스가 추가돼 있다. 무료 사우나로, 작지만 핀란드사우나와 온수탕 등이 갖춰져 있다. 투숙객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싼 호텔을 찾는 고객에게 입장료를 받는 특급호텔 사우나는 포기 1순위일 수 있기 때문에 추가비용을 받지 않기로 한 것. 사우나 시설 내에 별도로 직원은 없어, 프론트데스크에서 사물함 키를 받아 이용하면 된다.

다소 아쉬운 부분은 조식 뷔페다. 1인 식사비가 1만1000원인데, 이 금액은 다른 여러 비즈니스호텔 런치 뷔페 가격 수준이다. 이비스버젯에서 조식에 제공되는 음식 수가 그리 많지도 않다.

유&amp;#47381;과 아시아 호텔 침대 전문 업체 '드림마스터' 제품을 주문제작해 사용하고 있다/사진=이지혜 기자
유&#47381;과 아시아 호텔 침대 전문 업체 '드림마스터' 제품을 주문제작해 사용하고 있다/사진=이지혜 기자
발랄한 느낌의 인테리어/사진=이지혜 기자
발랄한 느낌의 인테리어/사진=이지혜 기자
지하에 있는 뷔페 레스토랑 올이트유캔/사진=이지혜 기자
지하에 있는 뷔페 레스토랑 올이트유캔/사진=이지혜 기자

조식뷔페만 운영하는 이트올유캔/사진=이지혜 기자
조식뷔페만 운영하는 이트올유캔/사진=이지혜 기자

이비스버젯 동대문 1205호 객실/사진=이지혜 기자
이비스버젯 동대문 1205호 객실/사진=이지혜 기자

핀란드사우나와 대형탕이 있는 사우나/사진=이지혜 기자
핀란드사우나와 대형탕이 있는 사우나/사진=이지혜 기자
1205호 객실에서 바라본 동대문 쇼핑몰 일대 풍경 /사진=이지혜 기자
1205호 객실에서 바라본 동대문 쇼핑몰 일대 풍경 /사진=이지혜 기자
프론트데스크 모습 /사진=이지혜 기자
프론트데스크 모습 /사진=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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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혜 imari@mt.co.kr twitter

    여행레저호텔 담당입니다. 이메일(imari)은 조선도공이 만든 아리타도자기가 유럽에 수출됐을 때 명칭. 트위터는 랭보의 'La vie est ailleurs(삶은 다른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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