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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정당한 노조활동…공안탄압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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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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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노동자 최후의 보루"…劍, 타워크레인 노조간부 등 5명 구속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윤다정 기자 =
1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건설노동자 공안탄압 규탄 결의대회에서 전국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건설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1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건설노동자 공안탄압 규탄 결의대회에서 전국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건설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13일 오후 2시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건설노동자 생존권 탄압하는 검경 규탄! 공안탄압 분쇄! 결의대회'를 열고 "정당한 노조 활동을 공갈 협박으로 모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건설노조는 "IMF를 거치며 정규직 타워크레인 기사들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면서 "이런 현실을 바꾸려고 노조를 만들어 최소한의 노동조건과 임금기준, 단체협약에 따른 일자리를 보장받고자 협상했다. 검찰은 이를 두고 흉악하고 파렴치한 공갈협박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노조는 "이는 정부가 지금 밀어부치는 노동개악과 똑같은 수법"이라며 "노동자 최후의 보루인 노조를 기득권 집단으로 매도하면서 해고요건을 완화하고 비정규직 사용기간을 늘리는 법 제도를 노동개혁이란 이름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도 모자라 비정규직 대표노조인 건설노조에도 칼끝을 돌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무법천지 현장에서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이 비로소 법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전적으로 노조의 공"이라며 "무법과 탈법이 상식처럼 통용되는 건설현장을 검찰이 발벗고 수사해 잡아 넣었다는 소리 한번 들어본 적 없다. 정부와 검찰은 죽지 않고 다치지 않는 건설현장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건설사들을 상대로 공사현장 타워크레인기사 채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 민주노총 건설노조 타워크레인분과 위원장 정모(47)씨와 지역본부장 이모(40)씨 등 집행부 3명과 조합원 2명을 공동강요·공동협박·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타워크레인 기사 채용 촉구 집회를 연 이들이 사측에 고용을 강요하고 업무를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노조의 채용 강요로 비노조원은 사실상 채용기회를 잃게 되고 채용을 위해 부득이하게 민주노총에 가입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임차진 건설노조 경기도건설지부장은 "수십년간 건설사들의 갑질에 놀아난 이들이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노동조합으로 뭉친 게 불법이고 탈법"이냐며 "우리가 민주노총 건설노조로 모인 이유는 인간답게 살고 싶다, 더이상 죽지 않고,임금체불로 고통받지 않고 스스로 뭉쳐 헌법이 보장한 노동삼권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욱동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 정권은 한상균 위원장을 잡범, 파렴치범으로 몰아 가두고 민주노총을 폭력집단, 테러집단으로 몰아간 것도 모자라 가장 선두에서 투쟁했던 건설노동자와 건설노조를 탄압한다"고 비난했다.

13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전국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건설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서울광장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전국건설노조는 검찰과 경찰이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 위원장과 지부장들을 구속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설노동자의 생존권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5.12.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3일 오후 서울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전국건설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건설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서울광장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전국건설노조는 검찰과 경찰이 타워크레인분과위원회 위원장과 지부장들을 구속하는 등 지속적으로 건설노동자의 생존권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5.12.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날 집회엔 약 3500명(경찰 추산 3000명)의 건설 노동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본 집회에 앞서 한시간 전 중구 청계천로 한빛광장에 모여 출정식을 갖고 서울광장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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