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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창업자에 대한 편견 버려라…"수익률 남성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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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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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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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오리어리 샤크 탱크 투자자/사진=케빈 오리어리 페이스북
케빈 오리어리 샤크 탱크 투자자/사진=케빈 오리어리 페이스북
대부분의 벤처캐피털 자금은 남성이 창업한 스타트업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성 창업자는 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여성 창업자에 주목하는 일부 벤처캐피털(VC)이 나타나는 등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1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미국 벤처캐피털 샤크탱크(Shark Tank)가 투자한 스타트업 3분의 1 이상은 여성 창업자 혹은 여성이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수익률은 남성 창업자가 속한 스타트업 보다 평균 7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 샤크 탱크 투자자는 "보통 여성 창업자들이 투자자를 만나면 '다른 팀원들은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등 이같은 여성에 대한 편견이 VC업계에 존재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나는 이런 편견이 없다. 수익률이란 결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위키드 굿 컵케익(Wicked Good Cupcakes)를 창업한 트레이시 누난(Tracey Noonan)은 2013년 샤크탱크로부터 7만5000달러(약 8817만원)을 투자받았다.

누난은 다른 여성 창업자들이 겪고 있는 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 음식 분야처럼 남성 VC에게 생소한 비즈니스모델이나 시장에 진출할 경우 사업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것.

그는 "여성 창업자에 대해서만 유독 신중하게 생각하는 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뱁슨대학교(Babson College)에서 조사한 '2014 여성창업자 연구조사'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여성이 창업한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한 비율은 2.7%에 불과했다. 이들이 VC로부터 유치한 투자금액은 15억 달러(약 1조7677억원)으로 전체 투자금액 508억 달러(약 59조8678억원)의 3% 수준이다.

매년 기업가정신지수를 발표하면 미국 카우프만재단도 "여성 창업자가 유치한 투자금액은 남성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투자 유치를 위한 네트워킹에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주요 임원으로 참여하는 기업도 많지 않다. 여성이 대표를 비롯, 주요 임원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은 올해 17%에 불과했다. 지난 3년 동안 1%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9월 맥킨지와 페이스북 COO(최고운영책임자) 셰릴 샌드버그가 설립한 비영리재단 린 인(LeanIn.org)의 조사 결과다.

오리어리는 이같은 여성 창업자에 대한 편견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전반적으로 우리는 여성의 이점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며 "여성을 주요 임원으로 고용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보면 그렇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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