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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원정도박'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징역1년 실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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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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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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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사진=뉴스1 신웅수 기자.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사진=뉴스1 신웅수 기자.
동남아 사설 도박장에서 100억원대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0)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부상준 부장판사는 18일 정 대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부 판사는 "1회 배팅액이 최소 3억원에 이르고 회전이 짧은 바카라 도박을 수백회에 걸쳐 한 점,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 사이 수차례에 걸쳐 총 100억원대 도박에 가담한 정황 등을 살펴봤을 때 피고인의 도박 행위는 상습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장품 기업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로서 누구보다 근로의식을 고취하고 경제사회에 발전적 역할을 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저버리고 도박행위로 근로의욕을 마비시켜 비난가능성이 높다"며 "범행과정에서 도박 자금을 국외로 송금해 자본을 국외로 유출했다는 부수적인 해악도 있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 대표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범서방파 계열의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이모씨(39·구속기소)가 운영하는 마카오 도박장에서 여러 차례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10월 기소됐다.

정 대표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으며 검찰은 정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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