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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7년만에 최저… 1300원대 주유소 5000곳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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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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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18일 충북 음성군 상평주유소에서 휘발유를 1295원에 판매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계속 되면서 휘발유를 12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등장했다. 2015.12.18/뉴스1 © News1 장천식 기자
18일 충북 음성군 상평주유소에서 휘발유를 1295원에 판매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계속 되면서 휘발유를 12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가 등장했다. 2015.12.18/뉴스1 © News1 장천식 기자

국제유가가 7년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전국의 1300원대 주유소가 5000곳을 넘어섰다. 최근 3일만에 1300원대 주유소가 900곳 넘게 늘었다. 18일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리터(ℓ)당 1295원이다. 전국에 1200원대 주유소는 총 9곳이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1428.59/ℓ원으로 보름새 27.6원 하락했다. 오피넷 가격등록 전체 주유소 중 휘발유 판매가격이 1300원 이하인 주유소는 5396곳으로 집계됐다. 전국 오피넷 등록 주유소의 약 45%가 휘발유를 1300원대 이하에 판매하고 있다.

1350원대 이하 주유소는 582곳으로 늘었다. 1400원대 주유소는 5766곳으로 조사됐다. 1400원대 이하 주유소는 1만1162곳으로 전체의 90%를 넘어섰다.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1265원, 최고가는 2098원이다. 1800원대였던 2014년도 평균휘발유 판매가격은 올 10월 1500원대가 깨지며 현재 1400원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서울지역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10.70원을 기록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9월 들어서부터 1200원대에 진입, 12월 2주 평균 1214.2원/(ℓ)까지 떨어졌다.

전국 최저가 주유소는 지난해 연말과 마찬가지로 충북 음성에 위치한 상평주유소로 조사됐다. 상평주유소는 휘발유를 ℓ당 1295원에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가 지불하게 되는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61%)와 정유사 가격(30%), 유통비용과 마진(9%) 등으로 이뤄져 있다. 세금 비중이 60%에 달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기름값 인하폭은 작을 수밖에 없다.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는 고정적으로 부과된다. 교통세가 ℓ당 529원이 부과되고 교통세에 맞춰 교육세 15%, 주행세 26%가 붙는다. 여기에 전체 판매금액의 10%를 부과세로 더한다. 휘발유 1리터를 주유하면 900원 가량을 세금으로 내는 셈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은 결국 개별 주유소 단계에서 결정되는 것"이라며 "정유사 공급 가격은 원유가격에 정제비용과 정액으로 부과되는 유류세 등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 가격 변동률을 직접 비교하면 왜곡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율이나 세금 등을 감안하면 하락폭이 작은 것도 아니다"며 "실질적인 유가하락을 체감하려면 유류세 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내 기름값은 앞으로 더 떨어질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싱가폴 현물시장 휘발유가는 소폭 상승했으나 국제원유 가격은 미 달러화 강세와 미 원유 수출 가능성 증가, 이란 공급 증대 전망 등으로 3주 연속 하락함에 따라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2014년 배럴당 연평균 96.6달러를 기록했던 두바이유는 12월 1주 평균 배럴당 39.4달러로 40달러가 붕괴됐다. 이후 하락을 지속해 12월 3주 평균 배럴당 33.9달러까지 내려앉았다.

국제 원유값은 2008년말 국제금융위기 당시 배럴당 3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009~2010년 70~80달러대를 회복됐다. 2011년 100달러를 돌파한 이후 '배럴당 100달러대 시대'가 3년 넘게 지속됐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국제유가 급락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더니 지난해말에는 배럴당 50달러대로 반토막이 났다. 올들어서는 40~50달러대를 유지하다 11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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