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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IMF, 3차 구제금융서 빠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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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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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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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사진=블룸버그통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사진=블룸버그통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국제통화기금(IMF)이 3차 구제금융에서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제금융에 유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는 IMF가 구제금융 지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치프라스 총리는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재정·금융 이슈와 관련한 IMF의 비건설적 태도에 당혹스럽다"고 비판하며 IMF의 구제금융 불참을 촉구했다. 그는 "지난 6년간 이어진 위기 이후 유럽은 유럽내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86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3차 구제금융 합의안에 승인했다. 하지만 IMF는 우선 그리스가 지닌 채무를 일정부분 축소해야 한다며 3차 구제금융 참여를 유보한다는 뜻을 내놨다.

치프라스 총리는 그리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IMF·유럽중앙은행(ECB)으로 구성된 트로이카 채권단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가능한 빨리 구제금융 지원을 받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제금융 프로그램에서 빨리 벗어날수록 좋다"며 "내년 1월 첫 번째 검토를 완료하면 재정 및 금융 조치와 관련해 70% 이상이 합의점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프라스는 또 내년 3월까지 남은 자본통제를 모두 중단하고 내년말까지 국제자본시장에 국채매각을 재개할 것이라며 회복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최대 채권국인 독일의 비위를 건드리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이전부터 IMF가 그리스 구제금융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적극 주장해온 까닭이다. IMF 비참여로 인한 위험성도 부각된다. 독일을 비롯한 다른 유로존 국가들이 반발하고 있는 그리스 부채 탕감을 IMF가 강하게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IMF가 빠지면 부채 탕감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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