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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선거 위해 朴대통령 이용하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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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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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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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대구서 토론회 참석…"朴대통령, 특정인 내려보낼 분 아냐"

 16일 오후 대구 중구 계산성당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대구, 개혁의 중심이 되자'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16일 오후 대구 중구 계산성당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대구, 개혁의 중심이 되자'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21일 "선거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수성관광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언론인 모임인 '아시아포럼21'이 주최 릴레이 정책토론회에서 내년 4월 20대 총선과 관련, 대구에서 이른바 '박심'(朴心·박근혜 마음)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특정인들을 직접 내려 보낼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의 최근 사무실 개소식에서 친박(親朴·친 박근혜) 인사들의 '진실한 사람' 발언에 대해 "시민들이 판단할 문제"라며 "저는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어 크게 개의치 않고 갈 길을 갈 뿐"이라고 말했다. 이 전 동구청장은 유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 을에 출마선언을 한 상태다.

이어 '유승민 키즈' 공천 탈락설과 관련 "유승민 키즈는 절대 동의할 수 없는 표현"이라고 잘라말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그분들을 (나의) 밑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대구와 국가를 변화시킬 든든한 동지이자 정치인, 주인공이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또 "저는 나름 최선을 다해 박 대통령 당선을 위해 노력을 했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몇 번 쓴 소리를 한 것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가 공천에서 원천적으로 배제된다고 상상해 본 적이 없다"며 "당에서 공천룰을 정하면 따라서 하면 된다. 공정한 경선룰에 따라서 하면 공천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도권 출마나 무소속 출마 등 이야기도 많은데 동구을에서 정면 승부하지 도망가는 정치는 안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청와대의) 특명 등의 이야기가 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특명을 주거나 마패를 주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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