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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매출 여성 청년기업 '난다'…면세점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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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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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22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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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오픈하는 HDC신라·한화갤러리아 면세점에 화장품 브랜드 입점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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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최근 고속 성장하고 있는 '난다'가 'K-뷰티'를 키워드로 제2 도약에 나섰다. 이달 말 신규 오픈하는 면세점에 잇따라 화장품 브랜드 입점이 결정된데 이어 중국, 홍콩, 태국, 일본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난다는 21일 화장품 브랜드 '쓰리컨셉아이즈(3 Concept Eyes·이하 3CE)'가 24일과 28일 오픈하는 HDC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면세점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라면세점 2개점에 입점한데 이어 올 3월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 월드타워점을 비롯한 6개점을 여는 등 면세점 채널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광화문 동화면세점 입점도 예정돼 있다.

난다가 면세채널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이유는 중국인 고객에 난다의 화장품 브랜드 3CE가 각광받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면세채널에는 화장품 매장 위주로 입점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의류와 화장품 매장이 함께 마련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지난해 입점 2년만에 명품 브랜드를 제치고 중국인 구매 건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로 올라섰다. 월 매출도 8억원대로 글로벌 SPA브랜드 '자라'를 꺾고 영플라자 내 2위 매출을 달성했다.

해외진출도 중화권을 중심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콩, 중국, 싱가폴, 말레이시아에 다수 매장을 출점한 데 이어 지난 11월에는 태국에서 2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등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오사카 한큐백화점과 도쿄 이세탄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시장 반응을 확인해 나가고 있다.

2005년 인터넷쇼핑몰 '스타일난다'를 모체로 2007년 '난다' 법인을 설립하고 2009년과 2012년 각각 코스메틱 브랜드인 '3CE'와 두번째 의류브랜드 'KKXX'를 론칭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2012년 9월에는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를 론칭하며 국내외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화했다.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2010년 320억원 매출액에 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012년 매출 3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거뒀고, 2014년에는 1151억원 매출과 277억원 영업이익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난다는 여성 최고경영자(CEO) 김소희 대표(33)가 20대 초반에 설립한 기업이다. 시원시원하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창업이래 지금까지 사업을 키워온 만큼 디자인부터 매장관리, 마케팅, SNS 홍보까지 직접 꼼꼼하게 관여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소희 난다 대표
김소희 난다 대표
난다는 통통 튀고 강렬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브랜드 색깔만큼이나 기업문화도 독특하다. 고객에게는 '고객님' '손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언니'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판매한다.

최근 홍대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열린 연말 파티부터 SNS 운영, 상품 구색까지 '젊은 감각'을 잃지 않는다. 김 대표도 '고객과 함께 놀 수 있는 문화를 만든 것'을 성공 비결로 꼽는다. 여성직원이 70% 이상, 20대 직원 수는 75%에 달하는 드문 '여성 청년기업'이라는 점도 자부심이다.

스타일난다 관계자는 "기업규모가 1000억원대로 올라선 만큼 주목을 많이 받고 있지만 김 대표는 기존 사업에 주력해 내실 있게 기업을 키워나가자는 입장"이라며 "내년에도 면세점을 비롯해 오프라인 채널 및 해외 사업을 의욕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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