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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 노인이 터득한 '250억' 돈 버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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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훈 Claflin대학 경영학과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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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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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이야기]<31>"돈을 벌려면 돈을 가장 잘 버는 사람들의 행태를 따라야"

[편집자주] 미국 주식시장에서 일어나는 재밌는 이슈와 돈 버는 투자전략, 그리고 흥미로운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그래픽=임종철 디자이너
/그래픽=임종철 디자이너
이제 2015년도 불과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다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다. 무슨 일을 함에 있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에는 해당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의 발자취를 쫓아 따라 해보는 것도 해결의 실마리를 푸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증권투자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떼돈을 번 경우로 인용되는 대표적인 미국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앤 쉬버다. 1995년 102세의 나이로 생을 마칠 때까지 그녀는 맨하탄의 조그마한 아파트에서 은둔자와 같은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그녀의 사후 공개된 유언장에서 2200만 달러에 달하는 재산을 뉴욕에 위치한 예시바대학에 기부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그녀의 생애는 다시금 조명을 받았다.

미국 국세청의 회계감사관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그녀는 1943년 50세의 나이로 은퇴하기까지 회계감사관으로서 한 우물을 팠다. 은퇴할 당시 5000 달러의 종자돈을 가졌던 걸로 알려진 그녀가 어떤 방법으로 그와 같은 부를 일굴 수 있었는지에 대한 관심은 당연하다.

혹자는 그녀의 직업관계상 얻을 수 있었던 고급 정보를 이용하여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부를 이룩한 것은 아닌지 의심할 수 도 있다. 그녀가 직업과 관련하여 얻은 정보를 이용하여 부를 일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어떤 비윤리적인 방법을 이용했던 것은 아니다. 그녀의 직무상 수 많은 부자들을 감사하면서 그녀는 그들의 투자 패턴에서 한 가지 사실을 배울 수 있었는데 부자들이 이룩한 대부분의 부가 보통주 투자에 근거한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발견을 토대로 그녀는 종자돈 5000달러를 전액 보통주 투자에 사용했고 52년후 이 종자돈은 2200만달러로 탈바꿈되어 있었다.

물론 그녀가 주식투자를 했던 시기는 상대적으로 미국의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볼 때 활황을 보였던 시기이기에 그와 같은 부를 일구는 것이 가능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녀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은 한가지 원칙이다.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서 그 당시 돈을 가장 잘 버는 사람들의 행태를 따라 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의 백만장자들이 2016년의 경제 및 주식시장에 대해 어떤 전망을 가지고 있는 지 알아보는 것은 2016년의 투자를 계획하는데 있어서 한가지 지표가 될 수 있다. 지난 22일자 CNBC의 기사에서는 내년 경제 및 주식시장에 대한 백만장자들의 전망에 대한 조사결과를 다루었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현재 투자 포트폴리오의 상당부분은 금융, 에너지, 그리고 기술주에 집중되어 있으며 원자재 및 경기관련 소비재산업에는 가장 적은 비중으로 투자돼 있다.
▷2016년 가장 투자흥미를 보이는 관련산업은 기술주 (20퍼센트)와 헬스케어 관련주 (16퍼센트)이며 금융주 (12퍼센트)는 2015년 봄 조사의 1위 (23퍼센트)에서 이번에는 3위로 떨어졌다.
▷2016년 주식이 투자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연령대가 증가할 수록 해외투자비중은 줄어들며 채권투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은퇴자들은 다른 경제활동인구들과 비교할 때 채권투자 비중이 높고 부동산이나 해외에 대한 투자비중은 낮을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응답자의 46퍼센트가 내년 한해 동안 S&P 500가 5~10 퍼센트 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 보았는데 이는 6개월전보다 약간 떨어진 예측이다.
▷보다 많은 백만장자들 (25 퍼센트)이 2015년 봄 조사 (17 퍼센트)에 비해 2016년 주식시장이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보았다.
▷응답자의 60 퍼센트 이상이 내년 가계소득이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았고 오직 19퍼센트만이 증가할 거라고 예측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개인수익률이 4~6퍼센트 범위에 머무를 것으로 보았다.

위의 기사내용처럼 올 초에 비해서 내년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다소 불투명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경기회복이 더딘 가운데 지난주 감행되었던 거의 10여년만의 FRB의 이자율인상 결정은 앞으로의 경제상황에 따라 호재가 될 수도 악재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보다 보수적인 입장에서의 주식시장 접근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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