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김현수 공백' 두산, 외국인 타자 잔혹사 끊어야 한다

스타뉴스
  • 김지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5.12.24 09:0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잭 루츠, 김현수, 데이빈슨 로메로(왼쪽부터).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잭 루츠, 김현수, 데이빈슨 로메로(왼쪽부터).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영입이 더욱 중요해졌다. 팀의 간판타자인 김현수(27)의 공백이 공식화됐기 때문이다.

김현수는 2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공식 계약을 발표했다. 조건은 이미 알려진 대로 2년 700만 달러다. 이제 김현수는 두산이 아닌 볼티모어의 선수가 됐다.

올 시즌 두산은 외국인 타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외국인 타자가 팀의 4번 타자를 맡아주길 바랐지만 그 계획은 번번이 틀어졌다. 시즌 전 야심차게 영입했던 잭 루츠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32를 기록하며 팀은 물론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더불어 불성실한 태도까지 보이면서 일찌감치 팀을 떠났다.

이후 두산은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물색했고 데이빈슨 로메로를 영입했다. 루츠가 떠난 뒤 4번 타자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만큼 두산은 로메로가 4번 타자에서 존재감을 발휘해주길 바랐다. 그러나 로메로는 타격감을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했다. 내야 수비도 불안했다. 결국 로메로는 하위 타순으로 내려갔고 포스트시즌서는 선발로 뛴 경기보다 대타로 나선 경기가 많았다. 사실상 외국인 타자 영입에 실패한 것.

그러나 두산에는 '타격기계' 김현수가 있었다. 오랜 시간 두산의 3번 타자 자리를 지켜온 김현수는 올 시즌 외국인 타자들의 부진으로 4번 타자의 역할을 맡았다. 4번 타자는 정교한 타격이 장점인 김현수에게 어울리지 않는 자리라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김현수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올 시즌 28홈런 121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마크하면서 두산의 약점을 메웠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김현수는 두산이 아닌 볼티모어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두산으로서는 큰 전력 손실이다. 타석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좌익수로 안정감을 뽐낸 김현수의 빈자리는 쉽게 메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두산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타자 영입에 공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이 올 시즌 외국인 타자 영입 잔혹사를 끊어내고 2016시즌에는 웃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