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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반찬배송車·'맛집' 전문 배달팀…O2O 배송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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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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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0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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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경쟁력이 O2O 성패 좌우…빠르고 친절한 운송 서비스만 생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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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쿠팡이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직접 물류 팀을 꾸려 ‘빠르고 친절하게’ 배송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덕분에 작년 6월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를 투자받았다. 현재 쿠팡은 약 3500명의 쿠팡맨이 직접 배송을 하고 있으며, 14개의 물류센터를 갖췄다. 쿠팡은 향후 신선식품 배달 등 기존 인터넷 쇼핑이 소화하지 못했던 분야로 배송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쿠팡발 물류 혁신이 소셜커머스 뿐 아니라 O2O(Online to Offline) 산업으로 옮겨붙고 있다. ‘물류’가 O2O 다음 단계인 ‘온디맨드’ 서비스의 성패를 가를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온디맨드’란 이용자가 어떤 것을 원할 때 언제든지 실행하고 경험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서비스로, 사람이든 물건이든 이용자가 원하는 순간 원하는 장소로 전달하는 게 핵심이다. 다수의 O2O 기업들이 D2D(Door to Door) 물류 강화에 나서고 있는 이유다.
새벽 반찬배송車·'맛집' 전문 배달팀…O2O 배송 전쟁

O2O 전문기업인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프레시’와 ‘배민라이더스’ 등 신규 사업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배민프레시’는 신선한 반찬과 반조리 식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밤 10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 배송을 끝내는 ‘새벽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회사가 자체 운영하는 40대의 냉장차가 직접 배송한다. 이 덕에 이용자는 출근 전 또는 아침 식사 전에 가장 신선한 상태의 반찬을 받을 수 있다.

배민라이더스는 기존에 배달체계가 없는 음식점과 이용자를 연결해주는 음식배달 서비스다. 이용자가 주문을 하면 오토바이 배달팀이 주변 맛집에서 직접 음식을 배달해준다. 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강남, 송파를 중심으로 직접 오토바이 배달팀을 꾸렸다. 현재 2곳의 센터를 운영 중이며 70대의 오토바이를 60명의 배달원이 몰고 있다.

음식 배달 서비스 ‘푸드플라이’도 작년 6월 ‘요기요’에서 44억원을 투자받으며 배민라이더스와 경쟁하고 있다. 총 직원이 130여명이며 7개 권역으로 나눠 현재 12개 구에 서비스하고 있다. 푸드플라이와 배민라이더스 모두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 확장을 노리고 있다.
새벽 반찬배송車·'맛집' 전문 배달팀…O2O 배송 전쟁

카카오가 선보인 ‘카카오택시’와 ‘카카오택시 블랙’은 물류 혁신을 사람으로 확장한 사례로 볼 수 있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택시를 잡기 위해 도로로 나가야 했다. 콜택시를 부르더라도 자세한 위치 설명에 한계가 있다. 때문에 큰길이나 잘 알려진 건물로 위치를 옮겨야 할 때가 많았다.

이를 스마트폰 속 지도 터치 기능으로 극복한 것이 카카오택시다. 이용자가 있는 지점까지 택시가 찾아와 정확한 목적지까지 데려다 준다. 여기에 ‘친절’함을 더한 것이 카카오택시 블랙이다.

최재홍 강릉원주대 교수는 “이제는 물건이나 가격에 대한 차별성보다는 누가 빨리 받고 만족하느냐에 따라서 이용자의 선택이 갈린다”며 “특히 소셜커머스 분야는 2016년에 죽는 기업과 살아남는 기업의 윤곽이 나타날 텐데 배송에 투자한 기업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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