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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뮤직, 마케팅비 급증...작년 영업익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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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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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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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뮤직, 영업이익 급감에 카카오 '로엔' 인수까지 '이중악재'

KT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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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사이트 지니(genie)를 운영하는 KT뮤직 (6,570원 상승130 2.0%)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주요 주주인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이먼트, JYP Ent. 등 엔터 3사와 시너지 효과가 한계에 봉착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뮤직은 2015년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9억 3900만원으로 전년대비 74.2% 감소했다. 매출액은 3.3% 증가한 891억 8600만원이다.

KT뮤직은 엔터 3사를 비롯한 주요 기획사의 음원 유통을 중개하고, 음원사이트 지니 운영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KT뮤직 측은 지니 브랜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니는 2011년 KT와 KT뮤직, 에스엠, 와이지엔터, JYP엔터, 스타제국 등 7개 주요 음반기획사 유통을 맡고 있는 KMP홀딩스가 손잡고 만들었다. 2012년 KT뮤직이 KMP홀딩스를 인수합병하면서 엔터사들이 주요 주주에 올랐다.

엔터사들이 KT뮤직의 주요 주주가 되면서 지니 서비스 확대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됐다. 실제 엔터 3사 콘서트에 광고를 노출 시키고 회원을 초청하면서 가입자는 크게 늘어났다. 후발주자였던 지니는 업계 2~3위 수준까지 올라왔다.

그러나 엔터사들과 공동 마케팅 효과는 한계를 보였다. 지난해 유료 회원수 증가가 둔화된 반면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역성장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KT뮤직 관계자는 "2013년 이후 매출액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성장통을 겪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KT뮤직의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 증권업계는 모회사인 KT의 프로모션 지원이 주춤하면서 신규 가입자가 줄었다고 분석한다. 경쟁 업체와 차별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KT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카카오가 국내 1위 음원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KT뮤직 입장에서는 유료 가입자 유치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됐다. 카카오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KT뮤직도 막대한 마케팅 비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로엔 인수로 향후 음원 시장 성장에 따라 예상했던 2위권 업체 KT뮤직과 벅스의 성장성에 대해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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