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블랙록 "코리안 디스카운트, 지배구조·배당 개선해야 해소"

머니투데이
  • 정인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6.01.12 14:38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유원 캐매런 와트 블랙록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 지적

"코리안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선 지배구조·배당 등을 개선해야 합니다."

유원 캐매런 와트 블랙록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장은 여전히 한국 기업들의 주주친화 정책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주주친화정책에 나서고 있지만, 주가가 자산 대비 여전히 40~50% 싸게 거래되고 있는 점을 볼 때 시장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의 배당성향은 18~20% 수준인데 이는 일본보다 10%포인트 낮고, 여타 아시아국가들보다도 20%포인트 가량 낮다"며 "한국은 인구가 고령화 진행되고 있어 국민연금 입장에서는 한국 기업의 배당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지만 보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당과 함께 지배구조, 재벌 이슈 등을 해결한다면 한국 증시가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와트 최고투자전략가는 또 "수출과 원자재 가격이 회복돼야만 한국 기업들의 이익이 성장할 텐데 현재 수주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보이는 등 낙관적으로 보기는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한국 증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다만 "시장이 안 좋더라도 투자할 좋은 자산은 있는 법"이라며 "한국의 화장품 기업, 신흥국의 달러표시 국채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초부터 증시가 요동쳤지만 지난해 말과 상황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며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유가 하락으로 중국 증시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제의 성장률 역시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그러면서 "지역, 국가별로 경기순환 사이클, 정책 사이클, 밸류에이션이 모두 다르다는 점이 요즘 글로벌 시장의 특징"이라며 "경기순환 사이클이 말기인 이머징 마켓보다는 서비스업종 경기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유럽, 일본 투자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미국 증시는 이미 많이 올랐고, 중앙은행이 유동성 확대 의지가 있는 유럽, 일본 투자를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미국 금리는 올해 2차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3~4번 인상될 것이라는 업계 평균적인 견해보다 보수적으로 판단한 것이다. 와트 최고투자전략가는 "저유가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가 30달러대에 머무른다면 미국은 금리를 천천히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점진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는 추가로 진행될 것"이라며 "지난해 전 세계 통화 대비 달러 가치는 약 9% 인상됐는데 올해는 4~5% 인상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6월부터 서울집값 급등? 납량특집 수준의 대폭락 온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