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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에 '암정복'의 꿈 실어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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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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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21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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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바이오人]경한수 제넥신 대표, "기반 기술 활용한 암 치료제로 새로운 도전"

'DNA'에 '암정복'의 꿈 실어 날립니다
"의사 시절, 수술로 살릴 수 있는 생명의 수는 제한적이었습니다. 반면, 혁신적 신약을 만들면 수백만 명의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특이한 이력은 여기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넥신 (97,700원 상승1800 -1.8%) 본사에서 만난 경한수 대표는 바이오산업에 몸담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10살 때 미국으로 간 경 대표는 코넬대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신경외과 전문의로 활동했다. 이후 하버드 경영대를 수료하고 바이오 전문 투자사 버릴 앤 컴퍼니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8월 그가 제넥신 대표로 선임되기까지의 이력이다.

경 대표는 "DNA백신과 지속형 단백질 치료제 두 영역에서 세계 수준의 기반 기술력을 갖춘 제넥신은 혁신적 신약을 내놓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회사"라고 제넥신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대표 선임 후 5개월간 그가 주력한 일은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정비였다. 높은 시장성과 함께 보다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신약' 개발전략을 고민했다. 그가 내린 결론은 '암'이었다.

경 대표는 "제넥신은 이미 DNA백신 영역에서 세계 최초 신약으로 개발 중인 자궁경부전암 임상에서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전암(암세포의 전단계)에 대한 것으로 항암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DNA백신 기반기술을 통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서 유래한 두경부암 백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몸 안에 DNA 조각을 넣어 면역세포 일종인 T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잡는 구조다. 인체 면역 체계를 이용한 백신이어서 예방과 치료, 재발방지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다.

지속형 단백질 치료 기반 기술을 통해서는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항암면역 치료물질인 '인터루킨7(interleukin7)'을 제넥신의 플랫폼 원천 기술인 'HyFc'와 결합해 약물 전달 효율성과 치료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경 대표는 "관련 신약후보물질은 당장 임상에 진입할 수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경 대표는 장기적으로 암 신약을 현재 기술수출 준비 중인 성장호르몬결핍 치료제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 내보낼 계획이다. 그는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동하던 시절, 다양한 기술수출 관련 협상 경험을 쌓았다"며 "글로벌 회사로의 도약에 이 같은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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