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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 수익성 악화 탈출구는 '자산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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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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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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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PB서비스 특화된 스마트 허브 스토어 10곳 개점…SC은행 '5년내 자산관리 분야 2배 성장' 목표

한국SC은행은 고객과의 접점을 높인 뒤 고객이 SC그룹의 자산관리 강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한국SC은행 뱅크샵(Bank #) 개점 축하 행사에서 한국SC은행 및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들이 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SC은행
한국SC은행은 고객과의 접점을 높인 뒤 고객이 SC그룹의 자산관리 강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한국SC은행 뱅크샵(Bank #) 개점 축하 행사에서 한국SC은행 및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들이 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SC은행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예대마진(예금·대출 금리차) 축소되면서 시중은행의 수익성 악화가 골칫거리다. 이들은 비대면채널 강화, 자산관리 시장 선점 등을 목표로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특히 전세계 네트워크에 강점을 보유한 해외 은행들은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증가시키며 함께 성장하는 '자산관리 플랫폼 강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한국씨티은행이 과거 프라이빗뱅킹(PB) 명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PB점포 확대에 나선 가운데, 한국SC은행도 내년까지 100억원 가량을 자산관리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국SC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산관리본부의 2016년 사업 전략을 밝혔다. 한국SC은행은 자산관리 사업규모를 대폭 늘리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나갈 것을 선언했다.

장호준 SC은행 자산관리본부장은 인적·물적 투자를 통해 IT기술과 자산관리 플랫폼을 강화할 것을 시사했다. 상품전문가, 시장전문가 등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체계적인 자문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5년 내 자산관리본부의 수익과 자산, 고객 수를 100% 이상 늘릴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한국SC은행의 복안은 지점 위주의 가깝고 보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것. 이를 위해 각 지점 마다 PB(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전담하는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리모트 자산관리 시스템'도 도입한다.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나 홍콩에 있는 SC그룹 글로벌 투자 전문가에게도 직접 화상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객과의 접점도 늘려나가고 있다. 한국SC은행은 지난해 신세계그룹과 업무제휴를 맺고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에 뱅크샵 4개와 뱅크데스크 48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이마트에 뱅크데스크 10개를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뱅크샵에서는 태블릿PC를 활용한 모빌리티플랫폼을 통해 예·적금, 신용대출, 담보대출, 신용카드, 펀드 등 주요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도 지난해 11월 기존 점포를 PB특화 점포로 전환한 '씨티골드 반포지점' 지점을 여는 등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존 1억원 이상 고객에게 제공했던 자산 관리 서비스의 기준을 5000만원 이상으로 확대 적용하는 '씨티 프라이어티'도 시행한다. 씨티은행은 올해 씨티골드 반포지점과 같은 스마트뱅킹·PB서비스가 특화된 스마트 허브 스토어 10곳을 추가로 개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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