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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흥행 유럽펀드, 1년만에 자금유출..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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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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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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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재테크]"여전히 매력적, 정책 수혜·경기여건 개선 기대"

지난해 해외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흥행성적을 기록한 유럽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올들어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단기간 손실이 발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유럽 주식형 펀드는 정책적 수혜와 경기여건 개선으로 투자 매력이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유럽펀드, 올들어 -6% 손실=2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올들어 전날까지 유럽 주식형 펀드 194개의 평균 수익률은 -6.81%를 기록했다. 최근 수익률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1년 평균 수익률도 마이너스로 전환해 -3.49%를 기록했다. 올들어 손실이 발생하긴 했지만 연초이후 미국(-8.60%), 일본(-8.95%)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높았다.

유럽 주식형 펀드의 3년과 5년 평균 수익률은 각각 22.61%와 32.75%로 중장기적으로도 양호했다. 전문가들은 최근에는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벤치마크 지수를 넘어서고 있어 유럽 주식형 펀드가 효과적으로 운용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MSCI 유럽지수는 3년 -7.65%, 5년은 -7.39%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처럼 유럽 주식형 펀드는 양호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에만 1조5912억원의 자금을 흡수했다. 지난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5조3908억원이 빠졌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는 2조6149억원이 유입, 이 가운데 60% 넘는 자금이 유럽 주식형 펀드로 쏠린 것이다. 슈로더유로 펀드는 지난해 초 설정액이 2000억원대에 불과했지만 자금이 급격하게 유입되며 현재는 1조원이 넘는 공룡펀드로 거듭났다.

특히 유럽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유럽 주식형 펀드로는 지난해 3~4월에는 두달연속 5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고 그 이후에는 그리스 사태 및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인해 증가 추세가 점점 둔화됐다. 올들어서는 6억원이 빠져나가며 지난해 1월 이후 1년만에 자금은 순유출세로 돌아섰다.

◇유럽 경기부양책 기대·지표 개선 지속=전문가들은 유럽의 경우 정책적 수혜로 투자매력은 여전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올해 첫 통화정책회의 이후 "빠르면 오는 3월 정책기조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추가 부양 의지를 재확인했다.

물가상승률이 점차 회복세에 있지만 여전히 0.2%에 불과하다는 점도 추가부양책의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4년간 3150억유로 가량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융커플랜의 효과가 발휘될 경우 펀더멘털 개선세가 기대된다.

최근 펀더멘털 지표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유럽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요인이다. 유동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유로존의 서프라이즈인덱스가 우상향하고 있고 제조업 지수도 2014년 말부터 상승세를 재개했다"며 "실업률도 2013년 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주요 지표들의 개선세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최고 흥행 유럽펀드, 1년만에 자금유출..전략은
◇슈로더유로·피델리티유럽 장기수익률 우수=유럽 펀드 가운데서는 현재 슈로더유로 펀드가 1조11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KB스타유로인덱스 펀드(2141억원), 알리안츠유럽배당 펀드(1784억원), 피델리티유럽 펀드(1159억원)이 뒤를 잇고 있다. 성과 측면에서는 3년 수익률은 슈로더유로 펀드가 35.82%로 가장 좋았고 5년 수익률은 피델리티유럽 펀드가 61.92%로 가장 우수했다.

슈로더유로 펀드는 지난해 11월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금융업종의 비중이 23%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산업재, 경기비연동소비재, 소재, 보건의료 업종은 각각 11~12%대 비중으로 담고 있다. 국가별로는 독일과 프랑스 주식이 각각 30%와 27%이고 이밖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주식을 10% 이하로 편입하고 있다.

피델리티유럽 펀드는 헬스케어 비중이 23%로 가장 높고 산업재(21%), IT(20%), 임의소비(12%), 금융(8%) 순으로 편입해 슈로더유로 펀드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32%로 가장 많고 프랑스(19%), 독일(16%), 스페인(8%) 등의 순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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