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BOJ "마이너스 금리 적용 예금액은 최대 30조엔 제한"

머니투데이
  • 김영선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6.02.04 08: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은행 손실 줄이는 게 목적 "추가 인하하면 악영향 불가피"

BOJ "마이너스 금리 적용 예금액은 최대 30조엔 제한"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하는 시중 예금액을 10조~30조엔으로 제한키로 했다. 은행 수익 감소에 대한 우려를 일정부분 상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BOJ는 예금에 대한 마이너스 금리 적용 대상을 범위를 30조엔이 넘지 않게 할 방침이다. 전체 예금 총액의 10% 수준이다.

2월 기준 일본 시중 은행들의 예금 잔액은 260조엔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중 210조엔에 대해선 연 0.1%의 금리를 적용한다. 나머지 50조엔 중 40조엔에는 0%의 금리를, 나머지 10조엔에는 -0.1% 금리를 적용한다. 연간 80조엔의 예금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부분 0% 금리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마이너스 금리 대상의 범위를 제한한 데 대해 니혼게이자이는 "은행 수익에 대한 악영향을 억제하려는 목적"이라고 진단했다. 모든 예금에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할 경우 일본 전체 금융기관의 손실이 연 2000억엔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10조~30조엔으로 한정할 경우 손실액은 200억엔 안팎이 된다.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금융 기관의 부담이 작아지면 향후 금리 인하의 여지도 커진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전날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필요할 경우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다시 하락하고 엔고 현상이 재연되면 금리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현재 스위스와 스웨덴 금리는 각각 -0.75%, -1.1%로 일본보다 낮다.

다만 금리가 계속 낮아질 경우 적용 예금액을 한정한다 하더라도 은행 수익에 대한 타격은 불가피해진다. 이렇게 되면 은행에서도 대출을 줄이는 등 마이너스 금리의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BOJ는 이런 상황들을 감안해 내달 14~15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적용의 세부 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삼성 반도체' 찾는 바이든, '핵우산' 얼마나 펼쳐줄까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