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KDI "경제 전문가들 올해 성장률 2.7% 전망"

머니투데이
  • 세종=정혜윤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6.02.04 12: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KDI 경제동향 2월호]"중국 등 주요 신흥국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우리 경제 성장세 제약"

/사진제공=한국개발연구원(KDI)
/사진제공=한국개발연구원(KDI)
내수 회복세가 주춤하고 수출 부진이 심화되면서 우리 경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내 경제전망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올해 우리 경제가 2%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4일 'KDI 경제동향 2월호'를 통해 "최근 일부 지표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우리 경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내수 회복세가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다소 완만해지고 수출은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민간소비는 아직까지 완만한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연초 들어 지난해 끝난 소비 활성화대책 영향이 사라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모양새다.

KDI는 "지난해 12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5%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향후 정책효과가 소멸되면서 소매판매 회복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 끝난 소비활성화 대책 효과가 사라지면서 그간 소매판매 회복을 주도했던 국산 자동차 내수판매가 1월 중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3일 오는 6월까지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27일부터 지난해말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개소세를 인하한 바 있는데 이를 다시 6개월 연장한 것이다. 이는 올해 1월 1일 이후 지금까지 판매분도 소급 적용된다.

정부가 이처럼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쓰고 있지만 무엇보다 수출 부진이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유가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한국의 주력 품목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KDI는 향후에도 부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올해 1월 중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5%를 기록하면서 6년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그렸다. 품목별로는 △선박(-32.3%) △석유류(-26.5%) △자동차 및 부품(-18.7%) △정보통신기술(-17.4%) 등 주요 품목에서 큰 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21.5% 감소하는 등 크게 감소했고 일본(-18.2%), 미국(-9.2%) 수출도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다.

국내 경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중국 등 주요 신흥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이 우리 경제 성장세를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DI가 국내 경제전망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 7월, 10월 올해 1월 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가들은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세계경제 성장세가 예상보다 둔화되고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0.8%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자물가는 연초 1%대 초반에서 매우 완만하게 상승해 연간에는 1.3%의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지난해와 유사한 3.6%를, 다만 취업자 수는 국내 실물경기 부진 등이 반영되면서 증가 규모가 월평균 31만명으로 소폭 축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경기둔화에 대응한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의 운용을 강조하면서 기업 구조조정, 가계부채 안정화 대책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다수 응답자들이 현재 기준금리(연 1.5%)가 올해 하반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 '달·우주 탐사 협력' 극대화, 한미정상회담 의제 오른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