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센터-한국MS, 스타트업·SW교육 공동 추진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왼쪽부터)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김선일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세자르 세르누다(Cesar Cernuda)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총괄사장, 최기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최고운영임원, 이태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법무정책실 상무가 4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거점으로 국내 스타트업과 SW(소프트웨어)개발자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세자르 세르누다 MS아시아·태평양총괄 사장, 김선일 협의회장, 최기영 한국MS 최고운영임원(COO)이 참석했다.

양측은 △스타트업 및 개발자를 위한 실무·기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 △지역 유망 스타트업·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청소년·여성 진로, 창업교육 포함 SW학습 프로그램·행사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특화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기술지원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2월 서울·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범 운영한 청소년을 위한 'Hour Of Hero(아워오브히어로)'를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코딩 교육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MS는 '2016 이매진컵 한국대회'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공동 개최한다. 이매진컵은 MS가 2003년부터 매년 전세계 16세 이상 학생과 개발자 등을 상대로 개최하는 기술 경진대회다.

최양희 장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제공되는 MS의 교육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고, 스타트업과 개발자들에게는 성공창업의 기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MS가 주최하는 각종 컨퍼런스가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해외진출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