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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방문진, 'MBC 녹취록' 책임 물어 사장 해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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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2.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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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지난 1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의 녹취록에 담긴 2012년 MBC 노동조합의 장기 파업 중 해고당한 최승호·박성제 조합원이 증거없이 해고당했다는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2016.1.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지난 1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의 녹취록에 담긴 2012년 MBC 노동조합의 장기 파업 중 해고당한 최승호·박성제 조합원이 증거없이 해고당했다는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2016.1.2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최근 불거진 MBC 경영진 간의 대화 녹취록 파문과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이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안광한 사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언론노조는 4일 서울 여의도 방문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공영방송 경영진이 벌인 초유의 부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안 사장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문진은 이 사안에 관한 긴급이사회를 개최하라는 이사들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 1월25일 공개한 녹취록에는 MBC의 한 경영진이 2012년 파업 중 해고된 PD와 기자에 대해 증거가 없는 것을 알고도 해고했다는 취지의 발언 등이 포함돼 논란을 일으켰다.

언론노조는 "(녹취록을 통해) 불법해고·편성개입·고용차별 등 불법 부정의 천태만상이 드러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사장과 경영진은 납득할 만한 해명과 사과는커녕 '정치공작'을 운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에 밝혀진 희대의 불법망동은 이념의 문제도 정쟁의 대상도 아니다"라며 "방문진은 이들을 비호하지 말고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사장을 해임하고 불법 해고된 언론인 8명에 대한 복직을 권고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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